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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신순

    회차 방송일 내용
    761회 2018-01-11

    신년특집 MBC스페셜 <맛의 방주> 2부 ■ 기획 의도
    새롭게 시작된 2018년. 맛의 역사를 다시 쓰는 신년특집 <맛의 방주> 2부작!
    1년에 27,000개 이상의 식재료가 사라지고 있는 인류의 식탁. 조금 더 많이, 그리고 조금 더 빠르게. 저렴한 가격으로 대량 생산된 식재료가 세계인의 입맛을 획일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에 이탈리아에서는 1997년 ‘맛의 방주 선언문’을 발표하여, 소멸 위기에 처한 전 세계 식재료를 지켜내자는 ‘맛의 방주 운동’을 시작하였다. 현재 전 세계 4,635개 품목이 ‘맛의 방주’에 올랐으며, 우리나라 역시 92가지 품목을 등재했다.
    신년특집 MBC스페셜은 <맛의 방주> 2부작을 통해 자칫 사라질 뻔했던 소중한 ‘맛’의 기억을 되찾아 본다.
    ■ 주요 내용
    2부: 다양성을 위하여
    <끓여 만든 소금. 태안 자염>
    예로부터 부자만 먹던 귀한 소금 ‘자염’. 햇볕에 말린 갯벌 흙을 가마솥에 끓여서 추 출하는 특별한 소금이다. 대량생산이 가능한 천일염에 밀려 사라질 뻔했지만, 충청 남도 태안에선 지금도 전통방식 그대로 자염을 만들고 있다. 열두 시간 동안 뜨거운 가마 옆에서 씨름을 해야 하는 고된 과정. 하지만 이렇게 만들어진 자염은 천일염보 다 염도가 낮고 칼슘이 14배나 높아 최고의 소금으로 대접받는다고 한다.
    <진짜 우리 닭은 이런 모습이다! 파주 현인 닭 >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자취를 감추었던 재래 닭. 털이 검은 흑계부터 은 색 빛이 감도는 은계까지, 기록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재래 닭의 종류는 무려 20종에 이른다. 1983년부터 대한민국의 재래 닭 복원에 힘써온 홍승갑 대표. 처음 연구를 시 작했을 당시엔 재래종이 단 한 종류도 남아있지 않았지만 한평생을 바친 연구 끝에 복원에 성공했다. 재래종은 외래종에 비해 살이 차지고 병충해에 강하며 최고급 품 종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비싼 가격은 물론 키우기 힘든 조건 때문에 쉽사리 자리 잡 기 어렵다는데. 어렵게 복원 시켰지만 지켜 나가기가 힘든 맛의 방주. 해결 방안은 없는 것일까?
    <맛의 방주 활성화를 위하여 - 이탈리아 미식과학대학 ->
    맛의 방주가 자리 잡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건 다름 아닌 안정적인 소비망을 구축 하는 것. 이에 이탈리아에선 새로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미식과학대학을 설립했 다. 학부 3년의 과정 동안 유럽 내 5~6개국, 유럽 밖 1개 국가로 푸드 스터디 트립을 떠나는 학생들. 이는 단순히 지역의 먹을거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넘어, 지역과 사 람, 먹을거리 간의 연결 관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행복한 밥상. 그 해답을 찾아본다.
    <대한민국 맛의 방주의 보고. 제주를 찾다>
    -다시 살려낸 검은 소. 제주 흑우-
    대한민국에서 가장 다양한 맛의 방주를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섬 제주도. 2018년 현재 17개의 식재료가 맛의 방주에 등재되어 있는 것은 물론,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태고의 자연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제주도 곶자왈. 이곳 엔 우리에겐 낯선 검은 소 흑우가 있다. 과거 왕실 제사에 쓰이는 신성한 공물이었 던 흑우. 일제의 수탈에 멸종 위기해 처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그 후로 유전자 연구 를 통해 황우와 흑우 교배에 성공했고, 그 덕분에 안정적으로 흑우 개체 수를 확보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제주도엔 흑우 전문 음식점까지 생겨났으니, 황우보다 비 싼 값에 흑우를 매입해 농가의 고충을 덜어주고 있다.
    - 모두가 상생하는 행복한 밥상을 위해. 제주 토종 밥상 -
    각자만의 사연과 사명감을 가지고 다양성을 지켜나가는 사람들. 제주도의 한식 레스 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김지순 식품 명인 모자(母子) 역시 그 중 하나다. 푸른 콩장 소 스를 곁들인 샐러드부터 흑돼지까지. 맛의 방주에 등록 된 식재료가 중심이 되는 고 급스런 코스 요리. 값 비싼 식재료, 고집스런 농부들이 재배하는 값 비싼 식재료로 제주 음식 본연의 맛을 살려 내겠다는 것이 명인의 철학이다. 그래야만 손님이 제대 로 된 음식을 맛볼 수 있고, 농부들도 수익을 낼 수 있으며 이는 곧 ‘맛의 방주’ 프로 그램의 성공과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760회 2018-01-04

    신년특집 MBC스페셜 <맛의 방주> 1부 ■ 기획 의도
    새롭게 시작된 2018년. 맛의 역사를 다시 쓰는 신년특집 <맛의 방주> 2부작!
    1년에 27,000 여 식재료가 사라지고 있는 인류의 식탁. 조금 더 많이, 그리고 조금 더 빠르게. 저렴한 가격으로 대량 생산된 식재료가 세계인의 입맛을 획일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에 이탈리아에서는 1997년 ‘맛의 방주 선언문’을 발표하여, 소멸 위기에 처한 전 세계 식재료를 지켜내자는 ‘맛의 방주 운동’을 시작하였다. 현재 전 세계 4,635개 품목이 ‘맛의 방주’ 목록에 올랐으며, 우리나라 역시 92가지 품목을 등재했다.
    2018년. 신년특집 MBC스페셜은 <맛의 방주> 2부작을 통해 자칫 사라질 뻔했던 소중한 ‘맛’의 기억을 되찾아 본다.
    ■ 주요 내용
    <같은 요리 다른 식재료. - ‘맛의 방주 밥상’ 시식회 ->
    서울특별시 은평구에 위치한 혁신과학센터. 이곳에 똑같은 메뉴로 구성 된 두 개의 밥상이 마련되었다. 각자의 기준을 가지고 밥상을 평가해 보는 시민들. 같지만 서로 다른 밥상의 비밀은 바로 ‘식재료’에 있었으니,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 로 만든 밥상과 ‘맛의 방주’에 등재 된 식재료로 만든 밥상이었던 것! 지금까지 알고 있던 ‘맛’과는 다른 느낌의 ‘맛’. 과연 ‘맛의 방주’란 무엇일까?
    <‘맛의 방주’ 프로젝트의 발상지. 이탈리아를 가다>
    획일화, 표준화 된 식문화를 벗어나 밥상의 다양성을 지키기 위해 1997년 이탈리아 에서 처음 시작된 운동이 바로 ‘맛의 방주 프로젝트’다.
    1. 특징적인 맛을 가지고 있을 것 2. 특정 지역의 환경, 사회, 경제, 역사와 연결돼 있을 것 3. 소멸할 위기에 처해 있어야 할 것 4. 전통적 방식으로 생산될 것
    네 가지의 조건을 원칙으로 전 세계에 확산되고 있는 ‘맛의 방주’ 프로젝트. 2018년 현재 4,635개 품목이 ‘맛의 방주’에 올라있다.
    <곰팡이 핀 김치가 있다? 예산 ‘삭힌 김치’>
    충남 예산에는 홍어 맛이 나는 독특한 김치가 있다. 9년 전 건강이 좋지 않아 예산으 로 귀농을 하게 된 김형애 부녀회장. 귀농 생활을 하며 마을 어르신들이 즐겨 드시 는 음식 중에 곰팡이가 핀 독특한 김치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보통 김치와는 달 리 고춧가루가 들어가지 않고 밑 빠진 독을 활용해 숙성하는 ‘삭힌 김치’. 구수한 맛 이 일품이지만 삭힌 김치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전무 했기에 사라질 위기에 있었다. 김형애 부녀회장의 노력 덕분에 ‘맛의 방주’에 오르게 된 삭힌 김치. 이제는 매년 겨 울마다 온 마을 사람들이 삭힌 김치 담그기에 열심이라는데. 특별한 금치리 사람들 의 ‘삭힌 김치’를 찾아가 본다.
    <‘먹시 감식초’에 한 평생을 바치다 >
    대한민국 식품 명인 41호인 임장옥 씨. 그는 지금까지 전북 정읍에서 평생 ‘감식초’ 를 만들고 있다. 크기도 작은 데다 씨까지 많아 잘 먹지 않는 재래 품종인 ‘먹시감’. 하지만 그는 고집스럽게 토종 감을 지켜왔다. 먹시감에 술을 붓고, 구운 누룩을 넣 어 3년 이상 기다려야만 완성 되는 ‘먹시 감식초’. 이렇게 만든 식초는 색이 진하고 맛이 깊은 데다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높은 명품이 된다.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 한 전통 감식초 제조법. 일흔이 넘는 임장옥 명인은 자신이 손을 놓으면 앞으로 이 맛을 잃게 될까 걱정이 크다.
    <토종이 만들어 낸 쾌거. 앉은뱅이 밀의 기적>
    우리는 왜 종의 다양성을 지켜야 하는 것일까? 그 이유를 경상남도 진주에서 찾을 수 있었다. 1964년, 강한 생존력을 지닌 ‘소노라 밀’을 발견해 노벨상을 수상한 노먼 볼로그 박사. 병충해에 강하고 키가 작았던 ‘소노라 밀’. 그 원조는 1900년대 초 일본 으로 건너가 개량된 후, 멕시코로 전해졌던 진주의 토종 종자 ‘앉은뱅이 밀’이었던 것! 하나의 종이 지켜짐으로 인해 수많은 인류가 기아로부터 해방 될 수 있었던 ‘앉 은뱅의 밀’의 기적. 그 놀라운 이야기 속으로 떠나본다.

    759회 2017-12-28

    블랙리스트, 촛불을 만나다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꽁꽁 언 대한민국을 녹였던 촛불들. 분노, 희망, 기쁨 그 어떤 단어로도 다 설명할 수 없었던 그 해 겨울, ‘블랙리스트’들이 바라본 촛불 1년은 어떤 모습일까? 국민의 마음속에서 여전히 타오르고 있는 촛불의 순간을 블랙리스트들이 만나보았 다.
    돌아온 MBC, ‘웰컴’ 블랙리스트!
    블랙리스트 출연자들이 어렵게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세월 차별과 배제에 앞장섰 던 mbc의 초대에 넓은 마음으로 응해준 ‘블랙리스트’들! 방송인 김미화, 주진우 기 자, 진중권 교수, 이외수 작가, 박혜진 아나운서 등 출연자들이 mbc 프로그램에 나 오지 못한 기간만 도합 31년! 방송인 김미화 6년 8개월, 주진우 기자 8년 2개월, 진중 권 교수 5년 10개월, 이외수 작가는 4년 만에 mbc 방송 출연이다. 2006년부터 2009 년까지 <뉴스데스크>의 간판 앵커였던 박혜진 아나운서는 6년 6개월 만에 처음으 로 TV프로그램을 진행을 맡았다. mbc에서 초대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는 ‘예은 아빠’ 유경근 씨와 촛불집회 사회를 맡았던 박진 씨. ‘대놓고 블랙리스트’였던 두 사람은 뉴스를 제외한 mbc 방송 프로그램 첫 출연이다. 새로 취임한 최승호 사장의 깜짝 방문! 녹화 시작 전 스튜디오에 방문한 최승호 사장 은 출연자들에게 지난 시절 mbc가 한 잘못을 사과하며 mbc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부탁했다. 2013년 <진짜사나이>에서 해군 강연 장면이 통편집된 이후 mbc TV 프로 그램에서 얼굴을 볼 수 없던 이외수 작가, 2009년 아침방송 인터뷰 코너에서 갑자기 하차하게 된 주진우 기자, 질문 하나 했다가 <100분 토론>에서 하차하게 된 진중권 교수까지... 각자 ‘쓰라린’ 사연 하나씩 안고 온 블랙리스트들! 오랜 기간 노골적인 차 별과 배제로 고통받아온 그들이 함께 mbc에서 만나게 된 것에 대해 감격스러워했는 데...
    촛불의 주역을 만나다
    오메 기죽어 순악질 여사로 돌아온 김미화, 대한민국 비선 실세를 만나다? 주진우를 긴장하게 한 김미화의 비선 실세 인터뷰. 김미화가 만난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1,600만 촛불 시민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던 광화문 광장. 그 광장에서 일어난 여러 가지 사건 사고들. 주진우 기자가 촛불 집회 때 항상 머플러를 챙기는 이유, 촛불 집 회 주최 측이 광화문 광장 바닥에 주저앉아 얼어붙은 눈을 깨뜨릴 수밖에 없었던 사 연과 기저귀를 차고 촛불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의 사연 등 촛불집회에서 겪은 생생 한 경험담들이 공개된다. 기발한 깃발과 피켓들을 통해 많은 시민들의 눈길을 끈 이 색적인 퍼포먼스가 돋보였던 촛불 광장. 그중 가장 화제가 되었던 것은 최순실 분장 을 하고 나온 한 시민의 퍼포먼스였다. 당시 퍼포먼스를 진행했던 연극배우 김한봉 희 씨는 분노에 찬 시민들이 본인을 진짜 최순실로 착각하여 겪은 웃지 못하는 후일 담도 전했다.
    “저한테 진짜 욕을 하시는 거예요. 제가 처음에는 정지된 퍼포먼스를 했거든요? 이렇게 째려보는 거만 계속하고 있는데... 앞에서 계속 저를 보고 진짜 욕을 막 하시는 거예요. 막 쌍욕을 하시는 거예요.” - 연극배우 김한봉희 (당시 최순실 퍼포먼스 진행)
    또 다른 촛불 집회의 화제의 인물, 촛불 집회 최고 히트곡 ‘큰일 났네’ (최순실 육성 패러디)를 만들고 노래하는 심재경 씨 (1983년 MBC 대학 가요제 대상 수상곡 ‘그대 떠난 빈들에 서서’를 부른 에밀레의 멤버), 넘치는 흥과 열정적인 몸동작으로 광화 문 무대를 지배한 수화통역사 최황순 씨, 해남에서 서울까지 농민들이 뿔났다. 전봉 준 투쟁단 트랙터 시위에 참가한 농민 이관호 씨,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아르바 이트를 포기하고 집회에 참가한 여고생 핵사이다 발언자 진유나 씨를 만났다. 1년이 지난 지금, 그들의 일상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대한민국 촛불 시민들을 대표해 독일 에버트 인권상을 수상한 세월호 생존자 장애 진 학생과 세월호 희생자인 故 김동혁 군 가족의 만남은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 들었는데... 돌아오지 못한 오빠를 대신하여 단원고에 진학한 故 김동혁 군 동생 예 원 양의 사연을 화면으로 만난 박혜진 아나운서는 눈물을 그치지 못해 진행에 애를 먹기도 했다.
    “촛불 집회를 한창 할 때는 인근의 호텔의 최고층들이 다 만석이었어요. 내가 차마 집회까지는 못 가겠고 그런데 이 역사의 현장에는 동참하고 싶은 분들이 거길 빌리신 거죠.” - 퇴진행동 공동상황실장 박진 인터뷰 중
    당시 촛불집회 사회를 맡았던 박진 씨와 416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인 예은이 아빠 유경근 씨가 들려주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광장 이야기. 촛불 주역과 함 께 지난 촛불 1년을 되돌아보며 그때의 벅찬 감동을 다시 만난다.
    주진우 기자의 생생한 친박 추적기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국 인식 최초 공개!
    “(탄핵을 실행할 경우) 제가 장을 지질게요. 뜨거운 장에다 손가락을 넣어서 장을 지질게요” - 이정현 국회의원 / 2016년 11월 30일 발언
    “할 말 없으세요?” 주진우 기자의 애타는 ‘친박’ 의원 인터뷰 도전기! 탄핵이 실행되 면 장을 지진다던 이정현 국회의원. 그러나 탄핵 이후에는 SNS 계정까지 닫으며 두 문불출하고 있는데... 이정현 의원을 만나기 위해 주진우 기자가 떴다! 국회 의원회 관과 이정현 의원의 지역구인 전라남도 순천까지 달려간 주진우 기자, 과연 이정현 의원을 만날 수 있을까? 그 외 서청원, 윤상현, 최경환, 김진태 의원 친박의 핵심 정 치인들도 찾아가 보았다. mbc <정당정책토론회>에서 ‘1년 전 촛불은 거짓, 선동, 음모, 조작, 기획된 권력 찬 탈이며 권력 쿠데타’라고 발언한 조원진 의원. 주진우 기자가 그 발언 현장을 직접 찾아가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내 잘못도 크고요’ 이 말은 있었네요. 내가 이런 이야기를 다 해도 되나?‘내 잘못도’라는 ‘도’가 있잖아요. 그것은 자기도 큰 잘못의 일부분 (책임이 있고) 다른 데도 있고 나한테도 있다는 그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 김병준 전 국무총리 후보자
    촛불집회의 열기가 한창 뜨겁던 지난해 11월, 국무총리 내정자로 지명되며 무너져 가는 박근혜 정권의 구원투수로 나선 김병준 씨. 방송 최초, 김병준 전 총리 후보자 가 밝히는 청와대 뒷이야기! 김병준 씨가 본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어떤 모습일 까? 비밀리에 여러 번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났던 후일담과 당시 정국에 대한 박근 혜 전 대통령의 인식 등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던 탄핵정국 당시 긴박했던 청와대 상 황을 mbc <촛불 1년 특별기획 블랙리스트, 촛불을 만나다>에서 전격 공개한다.

    758회 2017-12-21

    시골에 가게를 차렸습니다 ▣ 기획의도
    “당신, 지금 행복한가요?”
    대한민국 천만도시 서울!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 6억 17만원 주 40시간 이상 연장 근로자 54.2% 서울 직장인 평균 출퇴근 시간 2시간 15분
    <효리네 민박>처럼 살고 싶고, <강식당>처럼 하고 싶은 것이 2017년 대한민국 사람들이 꿈꾸는 로망! 그러나, 현실은 항상 돈과 시간에 저당 잡혀 현재를 희생할 뿐.
    서울살이는 힘들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눈앞이 깜깜한 20대 공시족과 취준생, 세상 의 속도에 발맞추느라 허리가 휘는 30대 가장, 월 200만원도 안 되는 월급으로 결혼 도 포기한 N포세대. 죽을 만큼 노력해 직장을 잡고, 다시 더 죽을 만큼 일을 해 돈을 벌어도 조물주 위의 건물주에게 ‘월세’라는 이름으로 돈을 바쳐야하는 각박한 삶.
    MBC스페셜 ‘시골에 가게를 차렸습니다’는 규격화 된 도시의 삶을 버리고 자유로운 낭만 인생을 찾기 위해 시골로 내려가 가게를 차린 2030 젊은 사장들을 만난다. 도시 와 달리 시골이 주는 경제적, 환경적인 풍요를 누리며 오늘의 행복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
    ▣ 주요내용
    1. 7천만 원으로 우도에 서점 열고 단독주택까지 구입한 최영재 부부!
    제주도에서 배를 타고 15분을 더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섬, <우도>. 이곳에 맨손으 로 책방을 만드는 부부가 있다. 전문 인력을 쓰지 않고 지붕도색부터, 인테리어, 내 부 설계까지 부부의 손끝을 거쳐 꼭 1년 만에 드디어 가게의 모습이 완성되어 가는 데.. 이 부부는 왜 1,800명도 되지 않는 작은 섬에 서점을 차릴 생각을 했을까?
    “저는 돈이 너무너무 싫었어요.”- 최영재 사장 인터뷰 中
    어린 시절 아버지의 과로사로, 쳇바퀴 돌 듯 바쁘게 돌아가는 도시의 삶에 깊은 회의 감을 갖고 있던 최영재 씨. 아버지처럼 살고 싶지 않았던 그가 찾은 해답은 시골행이 었다. 결국 결혼을 약속한 이의선씨와 함께 5년 전 우도로 이사했다. 아내 의선씨와 함께 10여년의 직장생활을 정리하고 내려온 우도. 그런데 그곳엔 새 로운 삶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소박하지만 삶의 여유가 있는 삶이 었다.
    영재씨 부부가 우도에 정착하기까지 든 돈은 1억 미만. 6천만 원이 채 되지 않는 돈 으로 내 집을 장만했고, 연세 1천만 원 이하의 돈으로 가게까지 장만할 수 있었다는 데.. 게다가 우도에서 쓰는 이 둘의 생활비는 100만원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2. 월세 250만원 서울 꽃집 접고 제주 송당리에 1700평 플라워까페를 오픈한 이선영 부부
    서울에서 작은 꽃집과 고깃집을 함께 운영하던 이선영 씨도 4년 전, 제주행을 택했 다. 서울에서의 삶이 고달팠고, 무엇보다 나만의 정원을 갖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렇 게 시작된 제주에서의 삶. 그녀는 송당리에 1700평 부지의 정원 겸 플라워까페를 오 픈했다. 뒤뜰에만 나가도 들꽃이 천지에 피어있는 한적한 부지, 이선영씨는 이 땅을 평당 10만원에 구입했다. 서울에선 상상도 하지 못할 가성비! 선영씨는 제주에 와 서, 서울에서 운영하던 꽃집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큰 정원을 가꾸게 되었을 뿐 아니라, 삶의 여유와 행복까지 찾게 됐다고 한다.
    그러나 42년 간 서울에서 교편을 잡았던 선영씨의 어머니는 시골로 내려간 딸 내외 가 영 못마땅하다. 그녀는 딸 내외를 두고, 도시에서의 경쟁에서 실패한 루저라고 이 야기한다. 모녀의 엇갈리는 시골가게 철학! 하지만 어머니의 눈물바람과 극심한 반 대에도 불구하고 선영씨 부부가 도망치듯 제주로 향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도시에서는 재미가 없었어요. 내일이 기대되지 않았어요" - 이선영 사장 인터뷰 中
    3. 월급 80만원 서울살이 접고 선택한 강원도 평창 시골 빵집, 현 1200만원의 월매출을 올리게 된 최효주 남매
    평창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던 최효주씨는 제 2의‘김삼순’을 꿈꾸며 대학 입학과 함 께 서울로 상경했다. 하지만 그녀의 서울 dream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졸업 후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한 대형 베이커리에 취직했지만, 그녀가 받은 월급은 고작 140~150만원. 그마저도 첫 6개월간은 80만원도 채 되지 않았다고 한다.3평도 채 되 지 않는 원룸에서 고달픈 서울살이를 해야 했던 효주씨는 결국, 고향 평창으로 돌아 왔다.
    고향에 와서 효주씨가 한 것은 나만의 빵집을 오픈하는 것이었다. 평창의 가게 임대 료는 그녀가 서울에서 지냈던 3평짜리 원룸 월세보다도 저렴했다. 보증금 500만원 에 월세 50만원으로 그녀는, 평창에 13평짜리 시골빵집을 오픈했다.
    그리고 현재 효주씨의 빵집 월 매출은 1,200만원! 고향으로 돌아와 삶의 윤택함은 물 론, 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은 평창 아가씨의 귀촌 스토리가 공개된다.
    4. 대기업 직장 퇴사하고 강원도 양양에 서핑샵을 오픈한 이창훈 씨
    누구나 가고 싶은 번듯한 직장! 이창훈씨는 서울에서 대기업 건설회사에 다녔다. 하 지만 그는 직장생활 5년 만에 돌연 퇴사를 결정하고 강원도 양양의 서핑샵 사장님으 로 변신했다. 남부럽지 않은 직장과 스펙! 하지만 그가 양양행을 선택한 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빠져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좋은 대학 가려고 공부하고 다음엔 좋은 학점 받으려고 공부하고 그 다음엔, 좋은 회사 가려고 공부하고 그게 맞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살아보니까 행복하지 않더라고요. - 이창훈 씨 인터뷰 中"
    대기업 사원증을 버리고 찾은 휴식 같은 삶. 덕분에 하루 평균 4,5시간, 1년 중 2개월의 휴식을 얻었다. 도시 생활과 맞바꾼 행복의 가치! 시골행을 택한 후 가장 행복한 1분을 꼽는다면 일출을 보며 바다에 뛰어 드는 시간이라고..
    서울생활을 청산하고 제주도와 강원도로 떠나 가게를 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 은 는, 다가오는 12월 5년 만에 복귀하 는 MBC 손정은 아나운서가 내레이션을 맡아 시청자와 함께 공감하며 가슴 뜨거워 지는 메시지를 전해줄 예정이다.

    757회 2017-12-14

    내 친구 MBC의 고백 ■ 기획의도
    “펜은 칼보다 강하다. 지난 시간 MBC의 펜은 국민을 향한 칼이 되었다.“
    엠X신, X비씨의 역사를 다시는 반복하지 않기 위해, MBC 스스로 기록하는 자성의 이야기

    새롭게 시작하는 MBC스페셜의 첫 카메라는 우리 사회 가장 큰 적폐 중 하나였던 MBC 스스로를 비춘다. 7명 해직, 200여 명 비제작부서 발령, 제작 일선에 남은 이들 은 무기력해져갔던 지난 시간. 공영방송 MBC의 신뢰도는 끝도 없이 떨어졌고 시청 자는 MBC를 외면했다. 다시 만나도 좋은 친구로 돌아가기 위해 첫걸음을 떼는 MBC, 그 시작은 MBC 구성원들이 스스로 쓰는 겸허한 반성문이다.
    1. 만나면 좋은, 내 친구 MBC는 죽었다.
    신뢰도 1%, 영향력 1%. 국민에게 MBC는 더 이상 언론이 아니었다. 대한민국을 뒤 흔든 지난 촛불 혁명, 거리로 나온 시민들은 X비씨, 엠X신을 연호하며 격렬한 비난 을 쏟아냈다. 사회 각계 전문가들부터 일반 시민에 이르기까지 대다수 취재원들이 MBC와의 인터뷰를 거절했고 MBC 뉴스의 시청률은 끝없이 추락했다. 실제로 MBC 스페셜이 서울 각지에서 만난 시민들 대부분은 MBC를 공정하지 않은 언론사로 평 가하며 MBC 뉴스는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 정권, 대기업, 학계 등 성역 없는 취재 로 국민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던 내 친구 MBC는 죽었다. 시민들의 머릿속 에 남은 MBC는 무한도전이 유일했다.
    무한도전이 제대로 방송되면 MBC 정상화를 위해 힘들게 싸우는 분들에게 안 좋은 영향이 될 수도 있는데... 무한도전을 하고 있는 게 맞는 건지 아니면 다 같이 나가서 싸워야 하는 건지... - 무한도전 김태호 PD-
    2. MBC 뉴스는 사회적 흉기였다.
    진도 팽목항에서 나를 두 번 죽인 건 바로 여러분이었습니다. - 416 가족협의회 위원장 유경근-
    세월호, 고 백남기 농민, 밀양 송전탑, 성주 사드 배치 등 MBC 뉴스는 우리 사회 중 요한 현안이 떠오를 때마다 왜곡, 편파 보도를 일삼으며 연이은 보도 참사를 일으켰 다. 보도 책임자들은 세월호, 위안부, 백남기 등을 금기어로 규정하고 특정 영상을 배제하는 등 구체적인 보도지침으로 기사를 검열했다.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가 들 어가야 했던 자리에는 정부의 입장만을 그대로 받아쓰는 어용 기사가 줄지었고 그 런 가운데 세월호 승객 전원구조 오보, 참사 당일 사망 보험금 브리핑 등 사회적 흉 기 수준의 뉴스가 쏟아졌다. 정권의 나팔수로 전락한 뉴스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MBC 기자들. 다시 국민의 편에 선 뉴스로 돌아가기에 앞서 지난 기사들의 검열 과 정을 낱낱이 밝히고 그 속에서 MBC 뉴스를 지켜내지 못했던 심경을 직접 고백한 다.
    3. PD수첩 폐지되지 않았나요?
    국정농단 사태 때 제보가 정말 많이 왔어요. 그 때 ‘JTBC와 그것이 알고싶다에 제보하고 싶다’라고 했던 분들이 피디수첩 얘기는 아무도 안 했죠. 굉장히 슬픈 단면이었어요. -SBS 그것이 알고싶다 이큰별 PD-
    보도 통제는 비단 뉴스만의 일이 아니었다. MBC 가장 날카로운 펜이었던 피디수첩 역시 일상적으로 아이템을 검열 당했다. 황우석 논문의 조작을 밝히고 광우병 소고 기 수입의 문제점을 진단하며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피디수첩은 서서히 망가져 갔 다. 민주주의, 국가, 청와대, 세월호, 4대강 등 정권에 예민한 단어들은 철저히 통제 됐다. 세월호 3주기 편을 연출했던 피디수첩 장호기 피디는 내레이션 원고 중 국가, 청와대, VIP란 특정 단어들 때문에 더빙 내내 전화에 시달렸다며 둘 중에 한 단어만 이라도 쓰게 해달라고 협상했던 스스로의 나약함을 고백했다. 펜이 무뎌지면서 시청 자들은 피디수첩을 잊어 갔다. 심지어 대부분의 시민들은 피디수첩이 아직 방송을 하고 있는 지조차 몰랐다고 답했다. 참사 후 3년 만에 세월호를, 기획한 지 1년이 지 나서야 4대강을 취재할 수 있었던 피디수첩 제작진. 뒤 늦은 보도로 국민 앞에 사죄 해야 했던 순간들을 복기하며 뼈아픈 참회의 시간을 가진다.
    4. 다시 만나도 좋은 친구 MBC
    저희가 부당전보, 부당전보 하는 데 직장생활하면 자기가 원하지 않는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나기도 해요. (너희는) 월급 다 받으면서 있어놓고 힘들다 그러냐 시청자 분들이 충분히 그렇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손정은 아나운서-
    2012년 파업이 끝나고 방송에서 배제된 후 사회공헌실에서 근무한 손정은 아나운서 는 MBC의 몰락이 비단 방송사를 장악한 거대 권력과 부역자들에게만 있는 것은 아 니라고 자성했다. 그러면서 MBC를 다시 돌려놓기 위해 우리 안에 오만은 없었는지 돌아보고 개개인이 구체적으로 철저히 반성해야 한다고 되짚었다. 손정은 아나운서 의 말처럼 MBC스페셜이 만난 60여 명의 MBC PD, 기자, 아나운서들은 공영방송 정 상화의 시작이 우리 모두가 공범자임을, 덜 싸우고 더 싸웠음을 떠나 끝까지 싸우지 못했음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라는 것에 동의했다. MBC를 말한다. 설문조사에 기꺼이 응해 준 시민 조진희 씨는 언론의 역사를 돌아볼 때 관리해주는 사람이 잘해 줬기 때문에 좋은 뉴스가 나왔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다시 출발하는 MBC 구성 원들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정신을 새겨 달라 부탁했다. 기레기와 피레기를 넘 어 다시 만나도 좋은 친구로 첫발을 내딛는 MBC. 그 겸허한 반성의 기록을 내 친구 MBC의 고백에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