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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신순

    회차 방송일 내용
    20회 2018-08-12

    고향의 탄생 - 전북 완주 고산촌 전라북도 한가운데 위치하며 대둔산과 모악산이 둘러싸고 있는 전북 완주. 택리지에서 ‘가거지(可居地)’라 할 만큼 사람 살기 좋은 곳으로 꼽혔던 지역이다. 이번 스무 번째 고향 기행은 대둔산 남쪽 산골마을, 운주면 ‘고산촌’으로 떠나본다.
    1970년대 많은 사람들이 떠나가며 이웃 마을에 편입될 정도로 인구가 줄었던 고산촌 그러나 다시 하나둘 모여든 사람들로 40여 년 만에 마을을 되찾을 수 있었다는데...!
    이열치열! 고산촌의 뜨거운 여름을 찾아서
    입구에 늘어선 장승들이 반갑게 고향지기를 맞이하는 고산촌 장승들과 셀카 삼매경에 빠진 임하룡 앞에 나타난 찢어진 청바지를 입은 남자의 정체는? 바로 <가자! 낭만고향> 역대 최연소 이기열 이장!
    그를 따라 찾은 400년 된 마을 명물 왕밤나무 이 밤나무 덕분에 마을이 평안하다고 믿는 주민들은 더운 날씨에도 밤나무를 수시로 살핀다는데
    주민들과 함께 주변 가지들을 정리하며 구슬땀을 흘린 고향지기 이 더위를 식히는 고산촌만의 여름나기 비법은? 바로 인삼 닭죽!
    넉넉한 인심이 담긴 닭죽 맛은 과연 어떨지? 누구보다 뜨거운 고산촌의 여름을 찾아가 본다.
    고산촌은 우리가 지킨다! 고산촌 지킴이 정용관 & 김홍덕
    서울에서 30여 년간 일했던 직장을 그만두고 7년 전 고산촌 행을 결심한 정용관 노인회장 손재주가 남다른 그는 마을 맥가이버로 인생 2막을 열어가고 있다
    손으로 하는 건 다 잘하는 그에게 딱 한 가지 어려운 게 있다면, 바로 농사!
    참깨가 쏟아지는 데도 좀처럼 수확에 나서질 않는 그를 위해 토박이 프로 농사꾼 김홍덕씨가 나섰다! 함께 깨를 베며 농사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동갑내기 친구는 제2의 고향에서 만난 소중한 가족이다.
    91세 할머니부터 10세 증손녀까지 무려 4대가 한집에 함께 살며 고산촌을 지키고 있는 김홍덕 씨 가족 사이좋은 고부는 오늘도 함께 앉아 서로를 도와가며 바느질을 한다 고향에서 가족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는 고산촌 4대의 행복 비결을 배워본다.
    날마다 새로워지는 마을 고산촌
    젊은 귀농·귀촌인이 들어오면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고산촌. 8년간의 외지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마을의 막내 유담덕 씨
    새내기 귀촌인인 그에게 힘을 주는 사람은 바로, 삼촌 유창수 씨다. 귀촌선배인 삼촌은 때론 돌아가신 아버지처럼 때론 친구처럼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가장 고마운 존재다
    한편, 마을 경연대회에서 부를 노래를 연습하기 위해 정자에 모인 사람들 어려운 박자에 다들 실수 만발이지만 함께 박수로 박자를 맞추며 한 소절 한 소절 호흡을 맞춰간다
    마을 사람들의 단체 사진을 찍어주기 위해 나선 고향지기 함께 마을 이름을 외치며 찍은 단체사진은 과연 잘 나왔을지? 함께 하기에 더 먼 곳으로 나갈 용기를 얻을 수 있다는 고산촌 사람들의 힘찬 발걸음을 따라가 본다.
    고향지기 임하룡과 함께하는 스무 번째 고향 기행! 그들만의 마을을 가꿔나가는 고산촌 사람들의 이야기는 과연 어떤 기억으로 남을지 2018년 8월 12일 아침 7시 10분 <가자! 낭만고향>을 통해 확인하세요!

    19회 2018-08-05

    하늘 아래 첫 마을 – 강릉 대기리 편 ▶ 강릉 하늘 아래 첫 번째 마을, 대기리에 가다
    해발 1100m 에 위치한 하늘과 가까워 구름도 쉬어가는 곳이라는 구름 위의 땅, 안반 데기에 도착한 고향지기. 드넓게 펼쳐진 배추밭이 장관을 이뤄 대기리의 명소로 자 리매김한 지 오래. 떡매로 떡살을 칠 때 밑에 받치는 안반처럼 평평하게 생겼다고 해 서 붙여진 이름 ‘안반데기’에서 자란 배추는 도매에서도 늘 최고가로 팔릴 만큼 품질 이 좋다는데 그 비결은 바로 큰 일교차! 제작진이 직접 비교한 대기리의 낮과 밤의 온도차는 과연?
    뿐만 아니다. 하늘 아래 첫 번째 마을이라고 해서 꼭대기 마을이라고도 불리는 대기 리. 그런데, 차로 한참을 가도 집이 통 보이지 않는다? 산골에 위치한 마을이라 집들 이 골짜기마다 띄엄띄엄 한 두 채 씩 산단다. 워낙 마을이 넓다보니 같은 마을임에 도 불구하고 개발의 속도가 각기 달랐다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개발이 늦게 되었 다는 바람부리 마을로 향해본다.
    ▶ 최옥순 어머니 집에서 손수 만들어 먹는 추억의 메밀만두
    바람부리 마을은 전기가 5년 전 처음 들어왔을 정도로 개발이 늦은 마을이다. 바람부 리 마을에 사는 최옥순 어머니 집을 찾아가 전기가 늦게 들어와 냉장고와 티비가 없 어 불편했던 에피소드와 그 시절 메밀농사를 지었던 대기리에서 자주 만들어 먹었다 는 메밀만두를 먹어본다. 메밀은 척박하지 않은 땅에서도 싹이 잘 틀어 성장이 빨라 단기간에 많은 양을 수확할 수 있던 작물이기 때문에 가난한 산골짜기에 살았던 대 기리 사람들에게 소중한 먹을거리가 되어주었다고. 늘 먹을 게 부족했던 산간지역에 서 이보다 더한 선물이 없었단다.
    ▶ 어머니의 간절한 마음으로 만들어진 노추산 모정탑
    일주일간 사람 한 명 보지 못할 만큼 무지막지한 산골 마을이었던 대기리. 아무도 오 지 않던 이 오지마을에 사람들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바로 노추산 속 끝없이 이어진 돌탑의 행렬을 보기 위함이다. 이 수많은 돌탑을 쌓은 장본인은 바로 故 차순옥 할머 니. 할머니는 집 안의 끊이지 않은 우환을 겪던 중 꿈속에 나타난 한 노인이 계곡에 삼천 개의 돌탑을 쌓으면 가정이 평온해진다는 말을 전한 이 후 26년 동안 이 노추 산 계곡에서 삼천 개의 돌탑을 쌓았다고. 남아있는 자식을 위해 한 평생 돌탑을 쌓아 올린 할머니의 간절한 기원이 하늘에 닿았던 것일까. 돌탑을 쌓은 이후로는 가정에 평화가 찾아왔고 한다.
    그러나 돌탑을 쌓는 일이 평탄치만은 않았다. 아무래도 산에서 탑을 쌓다보니 산불 위험이 있어 산림청에서 할머니를 내쫓으려는 상황이 왔고, 이 상황을 막아준 장본 인이 바로 장남성 씨였다.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장남성 씨는 당시 산림청 에서 근무를 하고 있어 할머니가 이곳에서 무사히 탑을 쌓을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었 다고. 덕분에 현재는 마을의 유산이 된 모종탑.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자신이 쌓은 탑을 보존해달라는 부탁으로 장남성 씨는 물 론, 대기리 사람들 모두가 현재까지 이 모종탑을 지키고 있다고 한다. 할머니와의 인 연으로 훼손된 돌탑을 보수하는 일을 하고 있는 장남성 씨를 만나 차순옥 할머니의 감동 깊은 이야기를 들어본다.
    ▶ 4대 째 고향을 지키고 있는 최성민 이장님을 만나다
    현재 대기3리에서 4대 째 고향을 지키고 있는 대기3리 최성민 이장님을 만난다. 고향 에 함께 살던 친구들이 전부 외지로 나간 이후로도 쭉 이곳에 살고 있다는 최성민 이 장님. 때문의 마을 사람들한테는 대기3리의 터주 대감으로 통한다. 15년 전, 어머니 가 돌아가신 후 아버지와 단 둘이 살고 있다는 이장님. 밭농사와 중장비 일로 바쁜 아들을 대신해 집안일은 전부 아버지 몫이다.
    그래도 아버지는 아들에게 고마움뿐이다. 아내와 자식들이 있는 시내로 나가 지낼 법도 한데, 항상 아버지 옆을 지킨다는 효자 중에 효자. 아버지와 함께 죽을 때까지 고향을 지킬 거라는 이장님에게 고향이란 어떤 의미일지, 이장님의 대단한 고향 사 랑이 2018년 8월 5일 7시 10분 가자! 낭만고향에서 공개된다.

    18회 2018-07-29

    금강(金江)에 살으리랏다 – 강원 정선 한치마을 전체 토지의 약 86%가 산지인 한반도 대표적인 산간벽지 강원도 정선! 이번 고향 기행은 그중에서도 금맥을 따라 화려한 금광의 역사가 남아있는 화암면 ‘한치마을’로 떠나본다
    조선 후기 처음 금맥이 발견된 후 1930~1940년대 연평균 채굴량 37kg을 기록할 만큼 번영했던 한치마을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제2의 황금기를 맞이한 한치마을의 현재 모습은?
    금덩이보다 더욱 빛나는 그들의 삶을 만나러 고향지기 임하룡과 함께 떠나본다
    금봤다 금! 노다지를 캐던 마을
    신선들이 머물다 갔다는 아름다운 기암절벽, 몰운대에 오른 고향지기 임하룡. 몰운대 신선, 전승일 이장님에게 초대받아 향한 한치마을!
    이장님을 따라 들어간 남북 갱도의 빛나는 암벽과 91세 안두영 할아버지의 집에서 발견한 돌덩이에 얽힌 사연은?
    고향지기를 눈물짓게 한 금광에 얽힌 사연을 찾아 금광 마을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한국 근현대사의 아픔을 함께 어루만져 본다
    한치마을 매운탕, 그 맛의 비결을 찾아서!
    전승일 이장과 임하룡, 환상의 2인조가 더위 사냥에 나선다 보기만 해도 물살을 헤치며 족대로 물고기를 잡는 그들과 함께 시원한 계곡을 제대로 즐겨본다!
    천렵 후 먹은 매운탕의 깊은 국물 맛 비결을 찾아 1,000여 개의 장독이 장관을 이루는 만장대를 찾아간 임하룡 이장님이 자신 있게 데려간 장독에서 만난 50년 된 씨 막장
    이장님이 어머니에게 물려받아 지켜나가고 있는 씨 막장에는 세월이 담긴 감칠맛이 가득하다는데 한치마을 사람들의 시간과 정성이 만들어낸 맛의 비결을 함께 찾아가 본다
    곤드레 꽃이 피었습니다~ 한치마을 미녀 사총사
    곤드레 맛을 찾아 모인 한치마을 미녀 사총사!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이매화, 이명자, 강정자 씨와 해남에서 귀촌한 박영자 씨까지. 넷이 함께 다니면 천하무적! 뱀이 나온다는 약수터 가는 길도 고된 밭일도 마냥 신나고 재미있기만 하다
    청정 자연에서 자라 맛과 향이 더욱 뛰어나다는 곤드레로 만드는 사총사 표 푸짐한 밥상! 구수함이 일품인 곤드레밥과 짭조름한 맛에 자꾸만 손이 가는 고등어조림의 맛은 과연? 인생 2막, 친구가 함께라 더욱 행복하다는 유쾌 발랄한 그녀들을 만나러 가본다
    고향 지기 임하룡과 함께하는 열여덟 번째 고향 기행! 금보다 빛나는 한치마을 사람들의 삶은 어떤 기억으로 남을지
    2018년 7월 29일 아침 7시 10분 <가자! 낭만고향>을 통해 확인하세요!

    17회 2018-07-22

    금 나와라 뚝딱! – 광양 점동 마을 편 ‘정오와 같이 햇볕이 잘 드는 남쪽의 양지’ 라는 뜻의 광양. 그 중에서도 이번 주 가 자! 낭만고향은 지명만큼이나 따스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점동 마을로 떠나본다. 이 장님 안내 방송 하나면 부녀회장 댁에 마을 사람들이 전부 모일만큼 사이가 끈끈한 건 물론, 인심까지 좋은 점동 마을! 이번 마을은 고향지기에게 또 어떤 기억으로 남 았을지?
    “ 금광마을을 찾아가다 ”
    일제 강점기 시절부터 금광을 채굴하던 광산이 존재한 점동 마을. 때문에 남자는 굴 을 파고 여자는 금광을 실어 나르며 마을 사람들이 전부 광산에서 광부 일을 했다 해 도 과언이 아니다. 광산 일은 고됐지만 그만큼 부족함 없이 살 수 있었다는 주민들. 외지인이 몰려들어 마을에 1000명이 넘게 살았던만큼 번성했던 점동 마을.
    그러나, 금광과 함께 번쩍이던 점동 마을의 황금시대가 빛을 잃은 건 1970년대에 들 어 금시세가 하락하고 광부들의 안전사고가 빈번해지면서 폐광했기 때문이다. 그리 고 마을에 찾아온 변화들... 이번 가자! 낭만고향은 광양광산을 기억하는 사람들과 마을의 변화에도 여전히 고향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의 대한 이야기다.
    “ 고된 광산 일을 마치고 나눠먹던 추억의 닭 칼국수 ”
    마을에 도착하자 임하룡을 반겨주는 두 명의 남자(?) 알고 보니 점동 마을의 현 이장 님과 구 이장님이시란다. 부임한 지 갓 2주째! 새내기 향 폴폴 나는 박상호 이장님의 현란한 말솜씨는 방송 경력 40년 차 임하룡도 긴장하게 만들었다는데...
    시끌벅적한 고향 지기 맞이가 끝난 후, 이장님한테 안내 방송 마이크를 넘겨받은 임 하룡! “저 임하룡이 점동 마을을 찾아 왔습니다!!” 광산일이 한창이던 시절, 고된 노 동 후 마을 사람들끼리 나눠먹던 음식인 닭 칼국수. 복날이 가까워진 만큼 부녀회장 님 댁에서 닭 칼국수 축제가 오랜만에 열린다는데.. 과연 이 안내 방송을 듣고 얼마 나 많은 마을 주민들이 부녀회장님 댁에 모였을지? 이열치열! 닭 칼국수가 만들어지 고 있는 그 뜨거운 현장으로 가본다.
    “ 방송 사상 첫 공개! 40년 만에 드러나는 광산의 정체 ”
    한 때는 금보다 돌이 더 귀했을 만큼 금이 흔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그 많던 금 광은 다 어디로 갔을까? 1975년 폐광 후 자연스레 사라진 동굴의 흔적들. 동굴을 찾 을 수 있는 유일한 단서는 마을에 남아있는 금광 지도 뿐... 우거진 수풀을 헤치자 드 디어 모습을 드러낸 동굴! 40년 만에 밝혀지는 동굴의 모습은 과연?
    뜨겁고 숨 막혔던 동굴을 빠져나와 먹는 달콤한 수박 한 조각이 유일한 휴식이었다 는 광부들. 젊은 시절 광부였다는 임두채 노인회장님과 함께 시간 여행을 온 듯 한 동굴 속으로 들어가 그 때 그 시절의 수박을 다시금 맛본다. 또한, 다이너마이트로 굴을 폭파시키며 금을 채굴했던 이야기와 진폐증에 걸려 대부분이 오래 살지 못했다 는 광부들의 사연을 들어본다.
    “ 점동 마을의 과거와 현재가 담긴 음식 광양 불고기 ”
    광산에서 일하다보면 폐에 돌가루 끼어 진폐증에 걸리기 십상이었다는데.. 그 진폐 증 예방을 위해 기름진 돼지고기를 자주 구워먹었다는 광부들. 당시 일대 마을 중 금 광으로 번성해 유일하게 전기가 들어왔던 마을인 만큼 전선을 만드는 인부들이 있었 고, 그 인부들이 나눠준 구리 조각으로 만든 석쇠는 진폐증 예방으로 고기를 자주 구 워먹던 광부들에게 꼭 필요한 물건이었다. 그 중에서도 월급이 넉넉히 나온 날 사먹 던 소고기를 얇게 썰어 구워먹은 것이 지금의 광양 불고기가 되었다.
    오늘 하루 마을에서 수고한 임하룡을 위해 불고기 파티를 벌인 마을 주민들. 고기를 얇게 썰어 양념에 재워놓고 숯불에 바로 구워먹는 광양 불고기는 이 동네 어르신들 의 제일 자신 있는 요리 중 하나라는데... 불고기 요리에 필요한 숯불부터 간의 의자 까지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하성호 씨 댁. 그 중에서도 석쇠는 하성호 씨의 아버지가 만들어 3대 째 내려오고 있다는 가보와도 같은 물건이다.
    이처럼 과거의 추억과 광양의 현재가 담겨있는 음식, 광양 불고기! 사연 있는 석쇠 에 구워먹어 더욱 맛있었던 광양 불고기의 모습은 2018년 7월 22일 오전 7시 10분 <가자! 낭만고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6회 2018-07-15

    육지 속 외딴섬 - 충남 금산 방우리마을 ‘비단 금(錦)’ ‘뫼 산(山)’. 이름처럼 아름다운 금강이 휘감고 있고, 수려한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충청남도 금산 이번 열여섯 번째 고향 기행은 전북 무주와 충남 금산의 끝자락에 방울처럼 매달린 육지 속 섬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마을’로 떠나본다
    전쟁의 상흔을 딛고 일어선 마을, 방우리
    순창 설씨가 임진왜란 때 피난지로 삼았던 방우리 마을. 접근조차 만만치 않은 곳이라 6.25 전쟁 당시에도 피난처로 이용됐다.
    마을 토박이 설재용 씨는 6.25 전쟁 당시 대나무숲에서 폭격을 피하던 그 당시를 생생히 기억한다.
    서로를 의지하며 전쟁의 상흔을 이겨냈던 방우리 사람들 그들을 통해 우리 근현대사의 아픔을 들여다본다.
    반가운 손님, 방우리 만물 트럭
    마을 어귀에서 들려오는 엔진 소리에 하나둘 마을회관 앞으로 모이는 마을 사람들 오늘은 닷새 만에 만물 트럭이 들어오는 날이다
    아들에게 맛있는 반찬을 해주기 위해 장을 보러 나온 이순임 할머니 주머니 속 쌈짓돈을 꺼내 부족함 없이 음식 재료들을 산다
    버스조차 없어 시장 한번 나가기 힘들다는 오지마을의 반가운 손님 만물 트럭 정겨운 확성기 소리를 따라 나서본다.
    어죽 한 그릇에 오가는 정(情)을 찾아서
    마을 앞 강에서 직접 잡은 동자개(빠가사리)를 삶아 정성스레 뼈를 발라내는 마을 어머니들 화룡점정 인삼까지 썰어 넣으면 인삼의 알싸한 향이 일품인 인삼 어죽이 완성된다.
    함께 어죽을 먹지 못한 마을 최고령 91세 권기순 할머니를 찾아간 이순임 할머니와 고향 지기 임하룡. 참외를 나눠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자연스레 힘들던 시집살이가 생각난다.
    힘들었던 기억이지만 지난 일이기에 노래 한 자락에 흘려보낼 수 있다는 방우리 어머니들 그 구성진 가락을 따라 방우리 아낙들의 추억을 따라가 본다
    부부가 고향을 지키는 이유는? - 설재용·이행선 부부
    50여 년 동안 함께 마을을 지키며 살아온 설재용·이행선 부부 부부의 텃밭에는 부부의 정성이 담긴 텃밭 채소들이 커나간다.
    18 년째, 꾸준히 가족묘를 돌보고 있는 설재용 씨. 살아있는 한 가족묘를 지켜가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집에 돌아가는 길, 강에서 잃은 하나뿐이었던 딸을 추억하는 부부. 가족의 흔적이 남은 고향을 지키며 살아가는 설재용 부부를 만나본다.
    고향 지기 임하룡과 함께하는 열여섯 번째 고향 기행! 육지 속 외딴섬, 방우리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는 오는 15일 아침 7시 10분 MBC를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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