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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차 방송일 내용
    269회 2018-04-17

    슬기로운 아빠생활, 이정용 개그맨? 가수? 배우? 이정용의 일본 드라마 OST 녹음기
    1993년, 이정용(50)의 시작은 뮤지컬 배우였지만 1995년 MBC 공채 6기 개그맨으 로 합격했다. ‘아이스맨’이라는 캐릭터로 1997년 신인상까지 거머쥐었던 그는 배우 가 되기 위해 드마라 제작국을 돌아다녔다. 그토록 원하는 배우 생활을 시작했지만, 큰 비중 있는 역할은 맡지는 못했다. 올해 나이 쉰. 이번에는 ‘가수 이정용’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도전한다. 이번에는 일 본에서 1일에 발매한 일본 싱글 2.5집을 2주 만에 오리콘 차트 8위에 올린 가수 신성 훈과 일본 드라마 ‘기요스 회의’ OST를 함께 녹음한다. 이정용은 미리 녹음할 음악 을 외울 정도로 듣고, 후배이지만 신성훈의 충고도 귀담아 들으며 일본진출을 꿈꾼 다.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이정용의 일본 드라마 OST 첫 녹음하는 현장을 최초 공개한다.
    붕어빵 출연 이후 몰라보게 훌쩍 자란 믿음이와 마음이
    이정용(50)에게 전성기를 가져다 준 것은 아들 믿음이와 마음이다. 아들과 추억을 쌓기 위해 출연했던 SBS ‘붕어빵’은 5년 동안 이정용의 고정 예능 프로그램이 되었 다. 두 아들의 인기의 여파로 이정용은 지금도 믿음이, 마음이 아빠 이정용으로 불린 다. 어느새 믿음이와 마음이는 중학교 1학년, 초등학교 5학년이 되었다. 믿음이의 키는 벌써 160cm를 넘을 정도라고. 어린 줄로만 알았던 아이들이 이제는 아빠가 요즘 활 동이 뜸해서 안타깝다고 한다. 그래서 아빠가 가수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기를 바란 다. 이렇게 하루하루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은 보물 상자에 담겨 있다. 믿음이의 젖 병, 젖니, 마음이가 엄마에게 선물한 용돈 등 아이들의 성장과정이 방송에 처음 공개 된다.
    마지막 도전에 나선 몸짱 가장 이정용의 연예계 생존 분투기
    인생의 중심에 서 있는 나이 50. 도전보다는 안정을 추구할 나이라고 하는데, 그는 늘 도전하고, 자신을 관리한다. ‘몸짱’이라는 자신만의 브랜드를 잃지 않기 위해 그 의 냉장고에는 닭가슴살과 콜라비가 상비되어 있다. 작은 헬스클럽이라고 불러도 될 만큼 이정용의 집에는 운동기구가 갖춰져 있고, 매일 운동한다. 또한, 7080 가요 와 GX(Group Exercise)를 결합한 운동도 10년 동안 연구했다. 그동안 연구한 운동 을 홍석천과 함께 운동해보고 조언을 구한다. 그의 새로운 도전을 지켜보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가족이다. 때로는 독설을 하기 도 하지만 이정용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조용히 통장에 잔고를 채워 준 아내, 최고의 연예인은 아빠라고 말하는 두 아들이 있다. 아이들과 놀아줄 때는 자신이 더 신나는 철부지 아빠 같지만, 그 누구보다 가족을 생각하는 속 깊은 가장이 다. 열정이 넘친다는 말을 넘어서 치열해 보이는 이정용의 일상이 17일(화) 오후 8 시 55분 <사람이 좋다>에서 공개된다.

    268회 2018-04-10

    남상일의 사랑가 ▶ ‘풍악을 울려라~♪’ 국악계 아이돌 남상일, 장가가던 날 최초 공개!
    신명나는 소리로 사람들을 국악의 매력에 푹 빠지게 만든 남상일. 걸음마를 떼자마 자 4살에 시작한 판소리는 최연소 국립창극단에 입단, 최단기 주연 등 국악계 엘리 트 코스로 이어졌다. 37년간 각종 기록을 갈아치워 온 그는 이제 시대를 대표하는 소 리꾼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구라도 혀를 내두른 화려한 입담과 특유의 넉살로 어머 니 팬들의 사랑까지 독차지한 ‘국악계 아이돌’ 남상일. 하지만 37년간 오로지 국악만 바라보느라 어언 40살이 된 그. 일이 좋아 결혼 생각이 없다며 어머니의 마음을 애태 우던 그가 지난 3월 드디어 신명 나는 소식을 알렸다!
    어렸을 때부터 상일이는 자기 일은 알아서 잘하니까 ‘이래라, 저래라’ 안 했어요, 그래도 속으로는 아직 숙제가 안 끝난 것처럼 불안하고 걱정이 많았죠. 국악에만 빠져서 결혼 못하면 어떻게 하나... 근데 싹싹하고 예쁜 색시를 데려오더라고요. 이제 더 바랄게 없죠. 제가 며느리 복이 있나 봐요. - 남상일 어머니 int
    ‘국악계 아이돌’답게 연애 소식이 전무했던 남상일. ‘장가 좀 가라’는 주변의 아우성 을 낯빛 하나 안 변하고 받아칠 수 있었던 건 믿는 구석이 있어서였다. 어머니 팬들 의 눈을 피해 무려 7세 연하의 여자친구와 3년간 비밀 연애를 해왔던 그. 물 밀 듯이 밀려드는 열 신붓감을 마다하고 선택한 그만의 춘향이와 지난 3월 깜짝 결혼 발표를 한 남상일. 연예계 대표 노총각의 결혼 소식에 홍경민, 알리, 송소희 등 스타들이 총 출동했다. 은 어머니 팬들의 원성을 뒤로하고 드디어 노총각 딱지를 뗀 남상일의 결 혼식 현장과 꽁꽁 숨겨왔던 미모의 새신부가 <사람이 좋다>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제가 (남상일을) 정말 오래전부터 예뻐했어요. 결혼 못 할 줄 알았는데 하게 돼서 정말 진심으로 축하하고 아내를 정말 잘 만난 것 같아요. 남편이 똑똑하니까, 똑똑한 여자를 얻었겠죠. 아내가 내조도 잘할 것 같고요. 남상일 씨도 아내를 너무 사랑하는 게 보이네요. 둘이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화목한 가족을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 선우용녀 int
    ▶ ‘조선에서 온 남자’ 남상일 VS ‘럭비공 같은 여자’ 이원아, 그들의 달콤살벌 한 신혼 일기
    전라도에서 태어나 자란 남상일. 그리고 태어나 한 번도 경상도를 떠나본 적 없는 아내 이원아 씨. 접점이라고 찾아볼 수 없는 두 사람은 3년 전, 지방 공연을 위해 들 른 포항에서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워너원은 알아도 ‘국악계 아이돌’ 남상일은 몰랐다는 원아 씨. 반면에 첫눈에 호감을 느낀 남상일. 사랑에 빠진 남자에게 서울 과 포항을 잇는 300KM의 거리쯤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빡빡한 스케줄에도 꼬박꼬 박 짬을 내 먼 길을 달려오는 남상일을 보며 마음을 열었다는 원아 씨. 3년 동안의 장 거리 연애 끝에 마침내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이지만 결혼하고 보니 달라도 너무 다 른 두 사람.
    2G 전화기를 목숨처럼 아끼며 011 번호를 21년째 사용하는 남상일. 취미는 다도와 서예, 어머니 이명순 여사의 말에 의하면 ‘천상 양반 놀음’만 잘하고 집에선 못 한 번 박아본 적 없는 한량 중에 한량. 이 정도면 조선시대에 냉동됐다 깨어난 건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 드는 이 남자. 반면 아내 원아 씨는 대세 아이돌 '워너원'의 노래는 물 론이고 춤까지 꿰고 있는 흥 많은 신세대! 즐겨듣는 음악부터 성격, 패션까지 정반대 인 두 사람! 꿀이 떨어져도 모자란 신혼이건만 결혼 일주일 만에 큰 소리가 나기 시 작했다? 목숨 같이 여겨 어머니께도 안 맡기던 한복을 ‘아내에게 넘겨주겠다’ 선언 한 남상일! 하지만 깐깐하기로 소문난 남상일에게 아내의 한복 다림질이 성에 찰리 가 없다. 폭발한 잔소리에 대응하는 아내의 비장의 무기는 무엇일까? 하지만 티격태 격하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서로의 흥을 뽐내는 걸 보면 천생연분이 따로 없는 두 사람. 함께 하는 모든 순간이 낯설고 설레는 결혼 10일차 새내기 부부의 달콤살벌한 신혼 일상이 공개된다.
    원래 이상형은 다소곳하고 천생 여자 같은 춘향이 스타일이었는데 지금 아내는 그런 스타일은 아니에요. 통통 튀는 레몬 같은 스타일이죠. 항상 밝아요. 제가 힘들어할 때 저를 웃게 해주고 존중해주는 걸 보면서 결혼을 결심했죠. 지금의 아내가 우리 집안에 들어오면 ‘우리 집에 더 웃음꽃이 피겠구나’ 생각했어요. - 남상일 int
    (남상일이) 쉬는 날 없이 스케줄이 빼곡해도 3년간 2주에 한 번은 꼭 저를 만나러 와줬어요. 평소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 이상형이었는데 딱 오빠가 그랬죠. 오로지 국악밖에 모르고 술, 담배도 전혀 안 하는 모범적인 남자였어요. 가족들에게도 헌신적인 걸 보면서 본인 가정도 잘 이끌 거라고 생각했죠. - 아내 이원아 int
    ▶ ‘어서 와, 결혼은 처음이지?’ 남상일의 초보 신랑 분투기
    5살, 또래 친구들 다 로봇 사달라고 조를 때 다도세트 사달라고 졸랐다는 남상일. 유 년기부터 범상치 않았던 그답게 난생 처음인 사위 노릇도 남상일이 하면 뭔가 다르 다! 백년손님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처부모님을 대하는 모습이 이렇게 곰살맞을 수 가 없다. 어머니들 ‘心스틸러’답게 장모님 마음도 한순간에 뺏어간 남상일. 실제로 아 내와 결혼하게 된 것도 평소 남상일의 팬이었던 장모님의 적극적인 지지 덕분이었 다. 장모님, 장인어른과 어깨동무는 물론이고 ‘처가 예쁘니 아파트 정문도 예뻐 보인 다’는 농담도 아무렇지 않게 하는 능글맞은 사위. 하지만 천하의 남상일도 식은 땀 뻘뻘 흘리는 자리가 있었으니, 바로 아내와 어머니의 '시집살이' 현장! 아직 어색한 시어머니와 아내 사이에선 초보 신랑 티가 역력한 남상일. 고부 사이의 긴장관계를 완화시키고자 그가 꺼내 든 카드는 다름 아닌 다도와 가야금? ‘국악계 싸이’답게 사 위 노릇도, 신랑 노릇도 평범함을 거부하는 남상일. 그의 범상치 않은 초보 신랑 분 투기를 <사람이 좋다>에서 담아본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계절이 봄이거든요. 봄에 평생의 동반자와 함께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으니까 죽을 때까지 늘 봄날처럼 화사하게, 아름답게, 예쁘게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 지켜봐 주세요~ - 남상일 int

    267회 2018-04-03

    돈 스파이크의 맛있는 인생 ■ 돈 스파이크의 먹방 시그널
    “연대 작곡과 출신에 어릴 때부터 엘리트코스 밟아서 지금까지 인생을 걸어오다가 결국 먹방으로 인생 역전을 했다는 게 신기하죠(웃음)” - 가수 김범수 인터뷰 中
    먹방계의 샛별 돈 스파이크! 음식에 대한 넘치는 애정은 그만의 맛집 버킷리스트에 서 드러난다. 그의 휴대폰 메모장에는 지역, 메뉴, 시기별 맛집이 가득하다. 특히 고 기사랑이 남다르다고? 손으로 뜯어먹는 대형스테이크로 먹방 고수로 뜬 돈 스파이 크!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는데.. 또한 그의 힐링 포인트는 장보기 라고. 제품이 어디 있는지 묻는 제작진의 물음에 로봇처럼 즉각 대답하는 돈 스파이 크! 돈 스파이크의 요리 철학은 캠핑장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과연 그가 캠핑장에서 선보일 요리는? 각종 시즈닝으로 간을 맞추는 건 기본이요. 손으로 뜯어먹는 스테이 크, LTD(엘본+티본+돈 스파이크)에서부터 카라멜 풍미의 버섯 관자까지. 진정한 캠 핑 요리의 끝을 보여준 돈 스파이크. 먹방 요정으로 알려진 돈 스파이크, 그만의 요 리 레시피를 공개한다.
    ■ <나가수>로 뜬 이름, 돈 스파이크
    나가수 이전에 그는 김민수였다. 장발에 호리호리한 체격을 자랑하던 시절, 그런 그 가 변했다! 강한 이미지가 필요해 민머리, 까만 선글라스까지 완벽하게 이미지변신 에 성공했다. 2011년 돈 스파이크는 <나는 가수다 1>에 출연하며 김범수와 남다른 캐미를 뽐내 편곡자로서 이름을 알렸다. 직접 만난 김범수가 밝힌 나가수 비하인드 스토리! 원래 돈 스파이크와 함께할 생각이 아니었다고? 돈 스파이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음악감독을 맡아 바쁜 겨울을 보냈다. 경기 시작 전후, 장내에 나오는 5000여곡의 모든 음악을 돈 스파이크가 작업했다고. 현장 에 방문해 음악을 일일이 확인하며 프로로서의 책임감 있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음악 작업할 땐 눈빛이 달라지는 뮤지션 돈 스파이크, 그의 음악세계에 빠져본다.
    ■ 돈 스파이크에게 가장 무거운, ‘가장’의 무게
    “왜 이런 일이 하필이면 나한테 일어났을까, 세상 모든 저주가 나한테 오는 것 같았어요. 그 당시에는 거의 알코올 중독이었고, 그래서 정신과를 오래 다녔어요” - 뮤지션 돈 스파이크 인터뷰 中
    이제는 밝힐 수 있다! 가족사에 대해 묻자 “죽을 만큼 힘들었고, 죽으려고도 했다”는 돈 스파이크. 강남 8학군 출신에 연세대학교 작곡과에 입학했지만 대학교 2학년, 21 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가장이 돼야만 했다. 아버지 사업이 부도나 가족들이 빚에 허 덕이고 설상가상으로 뇌졸중으로 아버지가 쓰러졌다.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졌고 집 도 없어 그는 작업실에서 먹고 자야만 했다. 우울증으로 매일 술도 10-20병씩 마셨다 는데.. 이후 생긴 고혈압과 각종 지병은 그를 괴롭힌다. 18년째 병상에 누워계신 아 버지를 대신해 그가 짊어진 짐은 여전히 무겁기만 하다. 빼어난 미모로 화제가 됐던 여동생 또한 그가 가장으로서 대학부터 결혼까지 뒷바라지 했다고. 기댈 곳 없이 서 로 의지했기에 남매사이는 더욱 각별했다. 강인한 모습과는 달리 돈 스파이크는 눈물이 많다. 어머니와 다투고 뒤돌아서면 미 안함에 눈물을 흘릴 정도로 여리다고. 가족들을 책임져야 한다며 결혼 생각조차 없 다하는데.. 돈 스파이크, 가족들을 향한 그의 진심어린 속마음을 들어본다.
    먹방 요정 돈 스파이크, 그의 맛있는 인생은 3일(화) 오후 9시 MBC <사람이 좋다> 에서 만나볼 수 있다.

    266회 2018-03-27

    다시, 할 수 있어! NRG ■ 1세대 아이돌 오빠들의 귀환, NRG!
    ‘할 수 있어’, ‘HIT SONG', ’대한건아 만세‘ 등 다른 1세대 아이돌과는 차별화된 경 쾌한 음악으로 자신들의 색깔을 알린 NRG! 가요계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활약하 며 연령불문 대중 모두에게 사랑받던 그룹 NRG가 지난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12년 만에 돌아왔다. 2005년 7집 이후 그룹 활동을 중단했던 NRG는 2017년 우역곡절 끝 에 무대에 다시 서며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응답했다. NRG가 가는 곳이 어디 든 열 일 제쳐두고 응원하러 달려오는 팬들! 요즘 아이돌 가수 못지않게 팬들의 사랑 을 받고 있는 1세대 아이돌 NRG, 12년의 공백이 무색하게 여전한 외모와 노래, 춤 실력, 그리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팬들에게 행복을 선사하고 있다.
    “지금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해요. 제가 애기를 키우고 있는데 NRG 덕분에 육아 스트레스도 없어지고, 오히려 애기한테 더 잘하게 됐어요.” - NRG 팬 조화영 인터뷰 中
    “평생 다시 만나는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다시 만나게 돼서 매 순간순간이 소중하고 행복해요. 앞으로 더 구설수 없이 그냥 가늘고 길게 오래오래 만났으면 좋겠어요.” - NRG 팬 유이진 인터뷰 中
    3년의 준비기간 동안 노유민은 다이어트를 통해 꽃 미모를 되찾았고, 다른 멤버들 또한 체력관리를 하며 컴백을 준비했다. 데뷔부터 지금까지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 는 팬들과 그 사랑에 보답하는 NRG의 모습을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 만나 본다.
    ■ 12년의 공백, 생활고부터 극단적인 선택까지 우여곡절 많은 NRG
    2011년 NRG의 막내 노유민은 결혼하여, 가장으로서 삶을 살아왔다. 첫 아이가 6개 월 만에 태어나면서 인큐베이터에 의지한 채 1년을 지내게 됐고, 그로 인해 생활고 를 겪을 수밖에 없던 그는 가정을 책임지기 위해 바리스타 일을 배우고 카페 창업을 했다. 군 제대 후 예전 같지 않다는 주위의 평가에 위축돼 방송 활동이 주춤했던 천 명훈은 어머니와 함께 양평에서 펜션 일을 도우며 지냈다. 2010년 도박과 사기로 물 의를 일으킨 이성진. 그는 7년의 자숙 기간 동안 멤버들에 대한 미안함과 자괴감에 빠져 홀로 낚시터에서 거주하며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지만 다시 살아야겠다는 생각 으로 세상 밖으로 나와 자신을 다스렸다. 그렇게 NRG는 12년 동안 숱한 우여곡절을 겪으며 각자의 자리에서 살아왔다.
    “인생 자체를 놔버린 거죠. 마침 경찰 분들이 왔을 때 눈을 떴어요. 도대체 무슨 일이시냐고 저희가 사실 자살 신고를 받고 왔다. 남들한테는 또 피해를 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그때부터 정신을 차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 이성진 인터뷰 中
    “전 기다렸어요, 형들을. 왜냐하면 제가 제대하고 나서 형들이 나한테 얘기했던 게 조금만 기다려, 우리가 제대하고 나서 자리 잡으면 다시 한 번 뭉치자, 그런 얘기를 했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기다렸어요. ‘형들 하고 다시 할 수 있겠다.’ 라고 생각하면서.” - 노유민 인터뷰 中
    긴 시간 동안 각자의 길을 걸어왔지만 할 수 있다는 믿음과 끈끈한 우정이 바로, NRG가 데뷔 21년차임에도 해체의 길을 걷지 않고 어려움 속에서 꿋꿋하게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
    ■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故김환성에게 한 약속
    2000년 6월, 영원히 함께일 것만 같았던 NRG의 막내 故김환성이 세상을 떠났다. 어느덧 18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NRG의 마음 속에 그는 영원한 NRG의 멤버로 자 리 잡고 있다. 2018년, 새로운 앨범 준비를 앞두고 故김환성의 부모님과 함께 추모 의 집을 찾아 멋진 활동을 하겠다는 약속을 남겼다.
    “환성이의 예뻤던 그 모습 그대로 그 기억이에요 저한테는.“ - 천명훈 인터뷰 中
    “환성이가 도와주고 많은 사람들이 도와주니까 앨범을 낼 수도 있었던 거 같고 우리가 모일 수 있었던 거 같아요.” - 이성진 인터뷰 中
    NRG의 영원한 멤버 故김환성이 있기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는 NRG. 한결같이 믿고 기다려준 팬들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故김환성을 위해 다시 마이크를 잡은 NRG는 NRG만의 유쾌한 음악을 보여주려고 연습실에서 땀을 흘리며 의기투합하고 있다.
    “그때는 그냥 다 행복했던 거 같아요. 가끔 힘들어서 짜증날 때도 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무대에 서고 노래했던 것들이 그냥 다 행복했던 것 같아요. 다시 행복을 찾고 싶어서 하는 거잖아요.” - 노유민 인터뷰 中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대중 앞에 선 세 남자. 세상에 다시 ‘할 수 있어’를 외치는 가 수 NRG의 이야기를 3월 27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265회 2018-03-20

    나의 아버지 신성일 █ 배우의 신화 영원한 스타 신성일, 폐암 3기 판정 그 후
    1960년 ‘로맨스 빠빠’에서 2013년 ‘야관문 욕망의 꽃’에 이르기까지 513편의 영화의 주연을 맡은 살아있는 영화계의 전설 신성일. 긴 세월 영화배우에서 제작자, 그리고 국회의원까지 영화만큼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왔던 스타이다. 평생 정정할 것 같 던 신성일은 작년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평생 마라톤 헬스 등 운동을 섭렵하고 술, 담배를 멀리하며 누구보다 건강에 자신만만했던 그였기에 가족들의 충격은 깊었다. 신성일 엄앵란 부부의 막내딸인 수화가 아버지의 건강검 진 결과를 궁금해 하는 가족들을 위해 직접 병원에서 신성일의 모습을 촬영했다. 암 판정을 받는 당시에도 신성일은 늘 당당했던 그 모습 그대로였다.
    “울지마 더한 일도 겪었고 나는 영화 찍다가 죽을 고비를 세 번이나 넘긴 사람이야 별 거 아니야 내가 이겨낼 거야 기적을 이뤄낼 거야 그러셨어요” - 딸 강수화 인터뷰 中
    생존율이 20% 정도밖에 되지 않은 치명적인 병이지만 삶에 대한 강한 의지로 빠르 게 호전되어가는 신성일. 80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여전히 배우의 품위를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신성일의 모습을 MBC 사람이 좋다에서 만나본다
    █ 신성일 엄앵란, 달라도 너무 다른 두 부부의 인생이야기
    신성일 엄앵란 부부 슬하의 3남매 중 막내딸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자라온 강수화. 어린 시절 그녀의 기억 속 신성일은 엄격하고 잔소리가 많으며 여러 편의 영화를 촬 영하느라 항상 바빴던 아버지였다. 영화제작의 실패로 엄앵란이 대구로 내려가 식당 을 하게 되면서 별거 아닌 별거를 시작하게 된 두 사람. 너무나 다른 생활 습관을 가 진 부부기에 그만큼 다툼도 갈등도 컸다. 숱한 스캔들과 폭탄 발언으로 많은 논란을 낳았던 신성일, 그런 그의 곁을 묵묵히 지켰던 아내 엄앵란. 신성일이 암 선고를 받 던 날, 말없이 병원비를 부담했던 사람 역시 엄앵란이었다.
    “보호해야 될, 내가 책임져야 될 큰 아들? 먹여 살려야 되고 내가 죽을 때까지 신성일은 vvip특실에서 대우받고 돌아가셔야 된다 왜? 내 남편이니까. 작은방에 병원비도 없어서 초라하게 죽는 거 못 봐. 내 남편이니까 나는 그걸 책임져야 돼. 지금도 이러세요” - 딸 강수화 인터뷰 中
    평생 엄마의 속을 썩였기에 아버지에 대한 원망도 미움도 많았지만 세월이 흘러 어 느덧 그 마음을 조금은 알 것도 같다는 수화. 이제 그녀는 유방암 회복단계인 엄마 엄앵란과 여전히 페암과 투병 중인 아버지 신성일 사이를 오가며 이제껏 받은 사랑 을 되갚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그럼에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나의 아버지 신성일
    엄마의 병간호에 신경 쓰느라 소홀했던 아버지를 보기 위해 오랜만에 병원으로 향 한 수화. 딸이 왔다고 동네방네 자랑하는 아버지를 보며 자신이 신성일의 딸이었다 는 사실을 새삼스레 실감한다. 투병 생활을 시작하며 조금씩 변해가는 아버지의 모 습이 낯설면서도 신기하게 느껴진다는데... 이해하지 못했던 부모님의 관계를 이제 야 비로소 받아들이며, 두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있다.
    “온 동네방네에다 우리 막내딸 내려온다고 자랑을. 그래서 ‘어머 맞아 아빠가 나 사랑했지. 나는 엄앵란 딸이 아니라 신성일 딸이기도 하지.’ 그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 딸 강수화 인터뷰 中
    아버지가 없는 영천의 성일가를 방문한 수화. 신성일의 빈자리를 보며 깊은 생각에 잠긴다. 항상 엄하고 무서웠지만 자신도 알지 못했던 세심한 부분까지 늘 신경써주 었던 아버지 신성일. 세월이 흘러 아프고 힘들어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이제는 자신이 부모의 곁을 지켜야 한다는 사실을 체감하고 있다. 항상 엄마의 편이었지만 신성일은 그녀에게 미워할 수 없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아버지이다. 평생 자신의 이 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던 영원한 스타. 그리고 그런 아버지와 함께 단단해져가 는 딸 수화. 세상에 단 하나 뿐인 특별한 부녀의 이야기를 MBC 사람이 좋다를 통해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