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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신순

    회차 방송일 내용
    575회 2018-01-22

    1.아트다큐 후아유 - 여성을 통해 시대를 이야기하는 사진작가 박영숙
    2.문화 기획 <내가 사랑한 문화유산> - 내가 사랑한 문화유산 2편 <사찰 건축의 미학>
    3.책 읽는 풍경 - 소설가 손보미 2부 : 올리버 색스의 <화성의 인류학자>4.문화&이슈
    ■ 아트다큐 후아유 여성을 통해 시대를 이야기하는 사진작가 박영숙
    서울의 한 사진 전문 미술관에서 80-90대 일곱 명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사진전이 열렸다. 한국 1세대 페미니스트로 불리는 칠순의 사진작가 박영숙의 전시다. 그녀가 촬영한 이는 故 김수영 시인의 아내인 김현경 여사, 한국 무대 미술을 개척해온 연극 계의 산증인인 故 이병복, 디자이너 김비암 등 기업가의 아내, 청국장 집 사장, 종갓 집 며느리 등 다양하다. 숙명여대 사학과 출신인 박영숙 작가는 독학으로 사진을 배 워 잡지사 사진 기자로 일했고 1967년 UN 제정 ‘세계 여성의 해’ 기념 사진전을 열면 서 한국 여성의 현실을 사진에 담아왔다. 80년대 유방암을 겪고 페미니즘에 입문했 고, 90년대 남성 위주 사회에서 광기를 숨기고 살아야 하는 여성의 이야기를 ‘미친 년 프로젝트’ 연작으로 표출하며 주목 받았다. 이제 75세. ‘나이듦’에 대한 사유를 새 롭게 시작한 박영숙 작가를 집중 취재했다.
    ■ 문화 기획 <내가 사랑한 문화유산> 내가 사랑한 문화유산 2편 <사찰 건축의 미학>
    본 코너는 우리 시대 최고 예술가와 셀러브리티들이 자신의 작품이나 철학에 영향 을 미친 한국 전통 문화유산을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소개하는 다큐멘터리다. 두 번 째 편은 <사찰 건축의 미학>이란 주제로, 거침없는 독설로 유명한 철학자 강신주가 손꼽는 문화유산 ‘경주 분황사’와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사랑하는 ‘수덕사 대웅전’ 을 찾아간다. 문화 각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아티스트 등 유명 인사들의 시각을 통 해 한국의 문화유산을 새롭게 조명하고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 책 읽는 풍경 소설가 손보미 2부 : 올리버 색스의 <화성의 인류학자>
    한 권의 소설집과 한 권의 장편 소설로 동시대 젊은 작가 중 최고 반열에 오른 블루 칩 소설가, 손보미. 그녀의 인생 책은 미국의 신경 의학자이면서 작가로 활동한 올리 버 색스의 <화성의 인류학자>이다. 자신이 겪은 각종 뇌신경계 환자를 다룬 임상 보 고서이면서 소설보다 더 흥미로운 이 책은 어느 날 갑자기 교통사고를 당해 색맹이 된 화가, 자폐 판정을 받은 동물학자 등이 어떻게 사회에 적응하고 새로운 세상을 열 어 가는지 그 과정을 감동 깊게 그리고 있다. 환자를 병원 진찰실로 불러들이는 대 신 그들의 집과 직장 등을 찾아가 환자의 증상이 아닌 삶 자체를 주목하는 의사 올리 버 색스. 그가 만난 ‘조금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느끼는 사람들‘의 이야기, <화성의 인류학자>를 읽어보자.
    ■ 문화&이슈
    문화·예술 분야에 종사하는 명사들이 소개하는 책과 함께 쉼 없이 쏟아져 나오는 전 시, 신간, 공연 소식을 한 눈에 알아보자.
    [단신]
    1. (클래식) 2018 평창겨울음악제 1월 30일 ~ 1월 31일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평창겨울음악제가 올해 3회를 맞이해 다시 막이 오른다. 올해는 처음으로 서울에서도 공연을 올려 올림픽에 대한 전국적 인 관심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정명화·정경화 예술감독을 비롯하여 명창 안숙선, 피아니스트 손열음을 비롯해 국내외의 저명한 연주자들이 함께 한다. 올림픽을 향한 축제의 분위기를 선사할 <2018 평창겨울음악제>를 만나보자.
    2.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2017년 11월 17일 ~ 2018년 2월 4일 / 광림아트센터 BBCH홀 19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시인이자 소설가로 손꼽히는 인물, 추리 소설의 창 시자이자 공상과학 소설의 아버지 ‘에드거 앨런 포’의 삶을 담은 뮤지컬이 1년 4개월 만에 돌아왔다. 위대한 작가이지만 어둡고 암울했던 그의 삶을 환상적인 무대로 옮 겨, 어린 아내의 죽음, 라이벌 그리스월드의 시기와 질투 등을 그렸다. 현대적이고 상징적인 무대디자인, 몽환적이고 감각적인 영상미가 합해져 더 풍성해진 뮤지컬 < 에드거 앨런 포>를 만나보자.
    3. (전시) 알베르토 자코메티 한국특별展 2017년 12월 21일 ~ 2018년 4월 15일 /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모더니즘 정신의 정수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남긴 예술가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초 기 시절부터 말기까지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렸다. 이번 전시 에서는 그가 죽기 바로 직전까지 작업한 가장 마지막 작품은 물론 그의 상징적인 작 품 <걸어가는 사람>의 유일무이한 원본 석고상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다. 응축된 형상으로 현대인의 불안과 고뇌를 직관적으로 응시하는 <알베르토 자코메티 한국특 별전>을 만나보자.
    《새로 나온 음반》
    [신보] 재인(Jane) - 앨범명 < Clav Funk >

    기타리스트 재인(Jane)이 ‘Play with Friends’ 프로젝트의 세 번째 앨범을 발매했 다. 이번 앨범에는 그와 공통점이 많은 동갑내기 드러머 황정관과 함께 했다. 기타리 스트 재인이 작곡한 콜라보레이션 연주곡 ‘Clav Funk’는 펑키하면서도 멜로디가 돋 보이는 곡으로, 기타와 드럼의 환상적인 조화를 느낄 수 있다. 두 친구가 들려주는 펑크 사운드가 가득 담긴 이 앨범을 만나보자.

    574회 2018-01-15

    1.문화트렌드X - 백석의 ‘시’, 뮤지컬로 탄생하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2.문화 기획 <내가 사랑한 문화유산> - 문화 기획 <내가 사랑한 문화유산> 1편
    3.책 읽는 풍경 - 소설가 손보미 1부 : <디어 랄프 로렌>
    4.문화&이슈
    ■ 문화트렌드X 백석의 ‘시’, 뮤지컬로 탄생하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1930년대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시인 백석(1912~1996). 그의 서정시가 뮤지컬로 변 신, 대학로의 한 극장에서 막 올랐다. 대학로 창작 뮤지컬의 세대교체를 선포한 젊 은 피 오세혁(연출), 박해림(극작), 채한울(작곡)이 의기투합한 이 작품은 2016년 초 연 이후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스테디셀러 뮤지컬. 내용은 함 흥의 유명한 기생 자야(김영한:1916~1999)와 청년 백석이 만나 3년간 사랑하고 한 국 전쟁 발발로 영원히 이별하게 된 당시 이야기를 다뤘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 귀’,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흰 바람벽이 있어’ 등 백석의 명시가 가사가 되고 멜 로디로 바뀌어 애틋한 사연을 실어 나르는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추 운 겨울날, 따듯하게 마음을 녹여주는 감성의 뮤지컬을 만나보자.
    ■ 문화 기획 <내가 사랑한 문화유산> 문화 기획 <내가 사랑한 문화유산> 1편
    본 코너는 당대 최고의 예술가와 셀러브리티들이 영감을 받고 작업에 영향을 미친 한국의 전통문화유산을 직접 찾아가 소개하는 다큐멘터리다. 1편은 <왕가의 위용> 이란 주제로 패션 디자이너 장광효가 사랑한 문화유산, 창작에 모티브가 된 ‘창덕궁 인정전’과 세계적인 사진작가 배병우가 최고의 촬영지로 꼽는 ‘구리 동구릉’을 찾아 간다. 각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아티스트 등 유명 인사들의 시각을 통해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을 새롭게 조명하고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 책 읽는 풍경 소설가 손보미 1부 : <디어 랄프 로렌>
    2009년 등단 이후 대담한 소재 선정과 신선한 구성으로 한국 문단의 블루칩으로 떠 오른 소설가 손보미. 등단 이듬해 문학동네 젊은 작가 대상을 비롯해 젊은 작가상 최 다 수상은 물론 한국일보문학상까지 휩쓴 그녀가 첫 장편소설 <디어 랄프 로렌>으 로 작년 연말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내용은 미국에서 대학원에 재학 중이던 종수 가 난데없이 학교에서 밀려나고 실의에 빠져 있다가 고교 시절 친구 수영과 ‘랄프 로 렌’에게 보낼 편지를 쓰던 시절을 기억해내고 실제 ‘랄프 로렌’을 추적해가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결국 추적 과정에서 ‘랄프 로렌’이 아니라 종수 자신의 모습, 그리고 돌 이킬 수 없는 실수를 발견하게 되는데... 누구나 경험했음직한 좌절과 실망에 찬 청 춘의 한 시절을 ‘사람’의 온기로 극복해가는 이야기, <디어 랄프 로렌>을 작가와 함 께 읽어보자.
    ■ 문화&이슈
    문화·예술 분야에 종사하는 명사들이 소개하는 책과 함께 쉼 없이 쏟아져 나오는 전 시, 신간, 공연 소식을 한 눈에 알아보자.
    [단신]
    1. (클래식) 바르샤바 필하모닉 내한공연 1월 18일 / 롯데콘서트홀
    2015년 조성진을 비롯해 쇼팽 콩쿠르 결승 라운드와 입상자 투어를 함께 하며 국내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오케스트라, 바르샤바 필하모닉(Warsaw Philharmonic Orchestra)이 새해를 맞아 신년 음악회 포맷으로 내한공연을 갖는다. 소박하고 따뜻 한 정서의 야체크 카스프치크가 지휘를 맡았고 협연에는 2010년 쇼팽 콩쿠르 2위를 수상한 피아니스트 잉골프 분더가 참여한다. 폴란드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바르 샤바 필하모닉> 내한공연을 만나보자.
    2. (연극) 스물 2017년 12월 22일 ~ 2018년 1월 28일 / 대학로 그라운드씬 2015년에 개봉한 이병헌 감독의 영화 <스물>을 원작으로 한 연극의 막이 올랐다. 아 무것도 하지 않는 삶을 지향하는 인기 절정의 백수 ‘치호’와 만화가의 꿈을 위해 달려 가는 생활력 강한 재수생 ‘동우’, 그리고 대기업 입사가 목표인 최강 스펙의 ‘경재’. 스무 살이 된 혈기 왕성한 세 친구의 사랑과 우정 이야기를 그렸다. 재미와 감동이 있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연극 <스물>을 만나보자.
    《새로 나온 음반》
    [신보] 김주환 - 앨범명 < Close To You >

    우리나라에 흔치 않은 남성 재즈 보컬리스트 김주환이 새 앨범을 발매했다. 이번 앨 범에서는 총 12개의 스탠더드 곡과 영화 삽입곡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 다. 버트 바카락의 곡 ‘Close to You’와 영화 <라라랜드>의 OST ‘City of Stars’ 등 을 편곡해 불러 원곡과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음 하나하나에 마음을 담아 노 래하는 김주환의 이 앨범을 만나보자.

    573회 2018-01-08

    1.문화트렌드X - 화려한 팝아트 속 메시지를 찾아라! < Hi, Pop > 展
    2.아트다큐 후아유 - 뒷모습에서 또 다른 ‘나’를 포착하는 사진작가 최랄라
    3.책 읽는 풍경 - 시인 서효인 2부 : 앤서니 도어의 <우리가 볼 수 없는 모든 빛>
    4.문화&이슈
    ■ 문화트렌드X 화려한 팝아트 속 메시지를 찾아라!
    1950년대 영국에서 시작됐지만 1960년대 미국 뉴욕으로 옮겨가 전 세계적인 붐을 일 으킨 현대 미술 장르, 팝아트. 미국 팝아트를 이끈 로버트 라우센버그, 앤디 워홀을 비롯해 동시대 그들에게서 영향 받은 키스 해링, 로이 리히텐슈타인과 21세기 팝아 트의 계보를 잇고 있는 로버트 인디애나까지 거장 5인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은 국 내 최대 규모 전시가 열렸다. 이번 전시엔 ‘콤바인 페인팅’의 창시자로 유명한 라우센 버그의 정치, 사회 비판 메시지가 담긴 콜라주 작품과 대량 생산, 대량 소비 사회를 실크 스크린 복제화로 표현한 앤디 워홀의 대표작, 남성 중심 사회에서 당당한 여성 상을 보여준 리히텐슈타인의 ‘명화 오마주’ 작품, 또 앤디 워홀의 연인이었던 키스 해 링의 마지막 작품 ‘종말’ 연작(10점)도 최초로 공개됐다. 5인 5색 팝아트 거장들의 대 표작과 유작까지 감상할 수 있는 < Hi, POP > 전을 만나보자.
    ■ 아트다큐 후아유 뒷모습에서 또 다른 ‘나’를 포착하는 사진작가 최랄라
    서울 한남동, 주택가 귀퉁이 낡은 당구장을 개조한 미술 대안공간에서 특별한 전시 가 열렸다. 붉은 벽과 조명, 바와 빈티지 가구를 설치해서 프랑스식 살롱을 연출하 고 거기에 필름 카메라로만 촬영한 신비로운 사진을 전시한 이는 젊은 사진작가 최 랄라. 회화 같은 색감의 뒷모습 연작으로 유명한 그는 사실 셀럽의 화보와 자이언 티, 지코 등 유명 가수의 앨범 커버 사진으로 유명한 상업 사진가다. 자신만의 사진 을 찾기 위해 고교 졸업 후 맨손으로 상경했고, 상업 사진가로 성공한 이후에도 꿈 을 버리지 않고 2016년에 이어 2017년 연말, 개성 강한 최랄라만의 예술 사진을 선보 였다. 에드워드 호퍼와 마티스에게서 영감을 받아 직접 인화한 사진에 페인팅을 하 고 전시 공간까지 연출해서 독창적인 사진을 보여주는 작가. 대체 불가능한 사진가 최랄라를 집중 취재했다.
    ■ 책 읽는 풍경 시인 서효인 2부 : 앤서니 도어의 <우리가 볼 수 없는 모든 빛>
    역사와 사회를 통찰하고 연민의 시선으로 담아내는 시인 서효인. 그의 ‘인생 책’은 한 국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미국 소설가 앤서니 도어의 <우리가 볼 수 없는 모든 빛> 이다. 저자에게 퓰리처상, 카네기 메달 상의 영예를 안겨준 이 소설은 2차 세계대전 포화 속에서 살아남은 고아 소년과 시각 장애인 소녀가 라디오라는 매체로 연결돼 있다가, 짧은 만남을 통해 인생의 전환점을 갖게 되는 내용. 10년간의 방대한 자료조 사를 통해 획득한 정보를 소설 속에 녹여내 그 어떤 전쟁 소설보다 생생한 감동을 전 해준다. 인류사의 비극인 전쟁을 거시적 안목으로 돌아보고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 는 앤서니 도어의 대표작을 감상해보자.
    ■ 문화&이슈
    문화·예술 분야에 종사하는 명사들이 소개하는 책과 함께 쉼 없이 쏟아져 나오는 전 시, 신간, 공연 소식을 한 눈에 알아보자.
    [단신]
    1. (클래식)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1월 7일 ~ 1월 14일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등
    ‘쇼팽 콩쿠르 한국인 첫 우승자’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첫 전국 투어가 시작된다. 1월 7일 부산을 시작으로 10, 11일 서울, 13일 전주, 14일 대전으로 이어진다. 이번 전국 투어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과 30번, 그리고 그의 새 앨범 <드뷔시> 수록 곡 중 ‘영상(Image) 2집’도 만날 수 있다. 또 그가 공식 무대에서 거의 연주한 적이 없는 쇼팽 피아노 소나타 3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늘날 가장 주목 받는 피아니스트 의 전국 투어를 만나보자.
    2. (뮤지컬) 광화문 연가 2017년 12월 15일 ~ 2018년 1월 14일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1980년대 격변의 시기,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그린 뮤지컬이 다시 막 올랐다. 전 세 대의 사랑을 받은 故이영훈 작곡가의 음악을 통해 순수하고 아름다웠던 첫사랑 이야 기를 그렸다. 배우 안재욱과 이건명, 이경준이 중년이 된 주인공 ‘명우’ 역을 맡았고, 배우 정성화와 차지연이 인연을 관장하는 신 ‘월하’ 역에 캐스팅 되었다. 임종을 앞두 고 떠나는 기억 속 시간 여행, 뮤지컬 <광화문 연가>를 만나보자.
    《새로 나온 음반》
    [신보] 권태은(런치송 프로젝트) - 앨범명 < SPARKLE >

    싱어송라이터, 작곡가이자 음악감독인 권태은의 1인 프로젝트, ‘런치송 프로젝트’가 새 앨범을 발매했다. 유명 음악 프로그램들의 음악감독이기도 한 그는 댄스, 힙합, 알앤비, 클래식 크로스오버까지 넘나드는 뮤지션이다. 이번 앨범에는 80년대 신스팝 과 올드팝의 조우, 신서사이저와 어쿠스틱 사운드의 결합 등 그의 다양한 음악적 실 험들을 만날 수 있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실험하는 전방위 뮤지션 권태은의 앨범을 만나보자.

    572회 2017-12-25

    1.아트다큐 후아유 -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는 화가 오원배
    2.책 읽는 풍경 - 시인 서효인 1부 : 시집 <여수>, 산문집 <잘 왔어 우리 딸>
    3.문화&이슈
    ■ 아트다큐 후아유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는 화가 오원배
    화업 40년 동안 인간의 본질에 대해 줄기차게 탐구해온 노작가 오원배(65) 교수의 대 규모 전시가 열렸다. 욕계, 색계, 무색계 등 불교 철학으로 미술관 1,2,3층을 나눈 이 번 전시의 압권은 1층 삼면을 둘러싼 벽화 형식의 32미터 대작이다. 초점 흐릿한 시 선으로 노동 현장에서 똑같은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인간의 모습은 기계의 부속으로 전락한 현실 세계 인간을 닮았다. 디스토피아의 좀비 같은 인간 군상 앞엔 구리 빛으 로 생동감 넘치게 그려진 사이보그, 즉 기계인간이 자리해있다. 최근 알파고를 비롯 해 인간의 능력을 앞서가고 있는 AI, 인공지능이 늘어나는 현실을 담아낸 작품이다. 그리고 2층엔 인간이 완전히 사라지고 난 후 기계가 지배하는 문명사회의 풍경을 담 은 그림을 펼쳐놓았다. 80년대 초 프랑스 유학 당시 참혹한 5·18 민주화운동 영상을 보고 인간 본성을 정체불명의 덩어리로 표현하기 시작한 작가. 92년 문민정부가 들 어서면서 그의 인간은 차츰 형태를 찾고 직립 보행하기 시작한다. 자신만의 인간을 표현하기 위해 안료도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노장 오원배 교수의 인간 탐구 역사를 집중 취재했다.
    ■ 책 읽는 풍경 시인 서효인 1부 : 시집 <여수>, 산문집 <잘 왔어 우리 딸>
    출판사에서 새로운 양식의 문학잡지를 기획, 편집하고 있는 서효인. 최근 서점가에 다시 불기 시작한 문예지 돌풍의 주역인 그는 지난 백 년간 전 세계를 휩쓴 전쟁과 폭력, 사건 사고의 현장을 담아낸 시집 <백 년 동안의 세계대전>으로 김수영 문학상 을 수상한 젊은 시인이다. 그가 6년 만에 낸 시집 <여수>로 2017년 11월 말 대산문학 상을 수상했다. 사실 그는 다운증후군 장애를 가진 딸 ‘은재’와 아내, 가족에 대한 사 랑을 담은 산문집 <잘 왔어 우리 딸>로 더 유명한 작가이기도 하다. 염색체 이상으 로 장애를 갖게 된 딸을 통해 초보 유부남에서 진정한 성인 아빠로 성장했다는 시인 서효인. 때론 날카롭게 때론 따뜻하게 세상을 통찰하는 시인 서효인의 문학과 살아 가는 이야기를 만나보자.
    ■ 문화&이슈
    문화·예술 분야에 종사하는 명사들이 소개하는 책과 함께 쉼 없이 쏟아져 나오는 전 시, 신간, 공연 소식을 한 눈에 알아보자.
    [단신]
    1. (클래식) 2017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 12월 31일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지난 20년 동안 희망찬 새해를 맞는 제야의 순간을 관객들과 함께해온 <제야음악회 >가 올해에도 막이 오른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임헌정과 그가 이끄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반 클라이번 콩쿠르를 석권한 피아니스트 선우 예권, 소프라노 홍주영, 메조 소프라노 김선정, 테너 김석철, 바리톤 김종표, 그란데 오페라합창단이 함께 한다. 한 해의 마지막 날을 감동적인 무대로 장식해줄 <2017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를 만나보자.
    2. (뮤지컬) 시스터 액트(SISTER ACT) 2017년 11월 25일 ~ 2018년 1월 21일 /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전 세계에서 메가 히트를 기록한 뮤지컬 코미디 영화 원작의 뮤지컬이 국내 최초로 내한 공연을 선보인다. 영화 <시스터 액트>의 주인공 들로리스 역을 맡았던 우피 골 드버그가 프로듀서로 제작한 작품으로, 밤무대 삼류 여가수가 수녀 합창단의 지휘자 가 되며 벌어지는 유쾌한 이야기를 담았다. 미국 브로드웨이 무대를 그대로 우리나 라로 옮겨온 뮤지컬 <시스터 액트>를 만나보자.
    3.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2017년 11월 28일 ~ 2018년 5월 7일 / 디큐브아트센터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영화 원작 뮤지컬이 2010년 한국 초연 이후 7년 만에 돌아 왔다. 천재 음악가 엘튼 존(Elton John)의 음악과 함께 우연히 발레에 대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찾아가는 소년 ‘빌리’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2년간의 트레 이닝을 거쳐 성장한 다섯 명의 빌리, 천우진, 김현준, 성지환, 심현서, 에릭 테일러 가 펼쳐낼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를 만나보자.
    4. (연극) 블라인드 2017년 12월 6일 ~ 2018년 2월 4일 / 수현재씨어터 동명의 네덜란드 영화를 원작으로 하여, 기존 연극과는 다른 방식의 다채로운 언어 들로 채워진 연극의 막이 올랐다. 시각을 잃은 후 세상과 단절된 청년 ‘루벤’과 몸과 마음이 상처로 가득한 여자 ‘마리’가 만나 마음으로 서로를 느끼며 진정한 교감을 해 나가는 이야기이다. 라이브로 연주되는 음악은 캐릭터가 느끼는 감정들을 청각적으 로 표현해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절제된 대사 안에서 두 사람의 감정을 세밀하게 그 려낸 연극 <블라인드>를 만나보자.
    5. (전시)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展 2017년 11월 10일 ~ 2018년 3월 4일 / 용산 전쟁기념관 특별전시실 국내 사진전 사상 최대관람인원 기록을 세운 내셔널지오그래픽 전시가 2년 만에 돌 아왔다. 전시 부제인 ‘Photo Ark’는 내셔널지오그래픽과 사진작가 조엘 사토리(Joel Sartore)가 10여 년 전부터 진행해온 공동 프로젝트로, 동물들을 위한 방주란 해석처 럼 멸종 위기로 보호가 필요한 생물 5천여 종을 만날 수 있다. 친근한 동물들을 비롯 해 지금까지 존재 자체도 몰랐던 다양한 생물들의 초상을 담은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을 만나보자.
    6. (전시) Paper, Present: 너를 위한 선물 展 2017년 12월 7일 ~ 2018년 5월 27일 / 대림미술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아날로그적 소재인 종이 본연의 아름다움을 살린 작품들이 일곱 개의 공간으로 나누어 전시되었다. 순수 예술뿐 아니라 가구, 조명, 공간 디자 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10팀의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였다. 바 람, 별 빛, 햇살 등과 같은 자연의 요소와 기억, 설렘 등 감정의 요소를 종이를 통해 구현해낸 전을 만나보자.
    《새로 나온 음반》
    [신보] 피아노 가이즈(The Piano Guys) - 앨범명 < Christmas Together >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총 115주 동안 1위를 차지한 기록적인 신화의 주인공 ‘피아노 가이즈(The Piano Guys)’가 따뜻한 크리스마스 캐롤 앨범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 는 살아있는 전설 플라시도 도밍고(Placido Domingo)를 비롯해 아카펠라 그룹 킹 스 싱어즈(The King’s Singers), 오디션 스타 렉시 워커(Lexi Walker) 등 많은 음악 가가 참여했다. 밝고 포근한 느낌의 12곡들로 크리스마스에 함께 하면 좋을 이 앨범 을 만나보자.

    571회 2017-12-18

    1.문화트렌드X - 지상 최대 유람선의 처음 그리고 마지막 기록, 뮤지컬 <타이타닉>
    2.아트다큐 후아유 - 역사가 된 발레무용수 부부, 황혜민&엄재용
    3.문화&이슈
    ■ 문화트렌드X 지상 최대 유람선의 처음 그리고 마지막 기록, 뮤지컬 <타이타닉>
    1912년 4월 10일 영국을 떠나 뉴욕으로 첫 항해를 시작한지 닷새 만에 침몰하고만 타 이타닉 호. 무게 약 4만 6천 톤, 총길이 260미터에 달해 ‘떠있는 궁전’이라 불렸던 이 초호화 여객선은 2천여 명 승객 중 1500여 명이 사망한 인류사 최대 참사로 기록됐 다. 이 타이타닉의 비극은 1999년 제임스 카메룬의 영화로 한국에 먼저 알려졌지만 사실 같은 해 브로드웨이에서 먼저 뮤지컬화 되어 토니어워즈 5개 부문을 휩쓰는 기 염을 토했다. 이 화제작이 브로드웨이 초연 20년 만에 한국에서 첫 막을 올렸다. 백 만장자에서 가난한 이민자까지 다른 계층, 다른 꿈을 가진 1.2.3등실 2천여 명 승객 들이 주인공인 뮤지컬 <타이타닉>. 삶과 죽음이 오가는 가장 절박한 순간에 꽃핀 휴 머니즘의 드라마를 만나보자.
    ■ 아트다큐 후아유 역사가 된 발레무용수 부부, 황혜민&엄재용
    한국 발레계 최초의 현역 수석무용수 부부가 마지막 공연을 올렸다. 그 주인공은 유 니버설발레단의 간판스타인 발레리나 황혜민과 발레리노 엄재용. 2012년에 결혼한 이 발레 스타 부부는 15년차 무용 파트너로 수많은 작품의 주역을 맡으며 발레단을 대표해왔다. 이들이 은퇴 공연으로 선택한 작품은 최고의 드라마 발레로 불리는 <오 네긴>. 오만하고 자유분방한 도시귀족 오네긴과 그를 사랑하는 순수한 영혼의 처 녀, 타티아나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2살 연상인 황혜민과 예중, 예고를 함께 다 니며 몰래 그녀를 짝사랑해왔던 엄재용은 미국 유학을 거쳐 같은 발레단에서 다시 만나면서 연인이 되었다. 최고의 발레 파트너에서 인생의 파트너가 된 두 사람. 함 께 은퇴한 후 제2의 인생을 걸어가는 황혜민과 엄재용 부부를 집중 취재했다.
    ■ 문화&이슈
    문화·예술 분야에 종사하는 명사들이 소개하는 책과 함께 쉼 없이 쏟아져 나오는 전 시, 신간, 공연 소식을 한 눈에 알아보자.
    [화제의 전시]
    1. 팅가팅가:Let‘s Be Happy 展 2017년 9월 30일 ~ 2018년 1월 28일 / 인사1길 컬처스페이스
    서울 인사동 거리의 1964년 건축된 ‘빠고다 가구’ 공장을 재생 건축한 문화복합공간 ‘인사1길 컬쳐스페이스’에서 전시가 열렸다. 이번 전시는 서양 현대 미술에 영감을 준 것으로 알려진 아프리카 현대미술 ‘팅가팅가’ 작품이 전시되었는데, 팅가팅가 화 풍 창시자인 ‘에드워드 사이디 팅가팅가’와 아프리카 대표작가 총 21인의 작품 200 여 점이 전시되었다. 생활이 곧 예술이 되는 아프리카만의 즐거움이 가득한 <팅가팅 가:Let‘s Be Happy> 전을 만나보자.
    2. 디 아트 오브 더 브릭 展 2017년 10월 5일 ~ 2018년 2월 4일 / 아라아트센터 세계 최초로 오직 LEGO® 브릭만을 사용해 작품을 만드는 아티스트 네이선 사와야 (Nathan Sawaya)의 브릭 아트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렸다. 3차원 조각품과 대 형화된 인물 초상화 등 약 100만개의 LEGO® 브릭을 활용하여 제작한 작품 총 100 여 점이 전시되었다. 지구본, 전화기 등의 생활 소품부터 인체의 다양한 동작들을 유 려한 곡선으로 표현해낸 대형 작품을 비롯해 유명 예술가들의 대표작들도 만나볼 수 있는 <디 아트 오브 더 브릭> 전을 만나보자.
    3. 리처드 해밀턴: 연속적 강박 展 2017년 11월 3일 ~ 2018년 1월 21일 /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영국의 대표적인 현대미술작가 리처드 해밀턴의 아시아 최초 개인전이 열렸다. 그 는 2차 대전 종전 후 소비주의 사회의 등장과 함께 1950년대부터 시작된 영국 팝아트 의 필두에 선 작가이다. 이번 전시는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60년 동안의 특정 작품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동일한 이미지와 주제를 지속적으로 재해석하여 제 작한 작품들을 통해 작가의 끝없는 탐구 과정을 엿볼 수 있는 <리처드 해밀턴: 연속 적 강박>전을 만나보자.
    4. 찰리와 초콜릿 공장 원화 작가, 퀀틴 블레이크 展 2017년 10월 21일 ~ 2018년 2월 20일 /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영국의 일러스트레이터 퀀틴 블레이크(Quentin Blake)의 원화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렸다. 영국의 작가 로알드 달(Roald Dahl)의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원화를 그린 그의 작품 180여 점과 그의 작업실을 재현해 낸 공간이 전시되었다. 초기작부터 현재까지 그가 걸어온 60여 년간의 발자취를 따 라가 보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원화 작가, 퀀틴 블레이크> 전을 만나보자.
    [단신]
    1. (뮤지컬) 햄릿:얼라이브 2017년 11월 23일 ~ 2018년 1월 28일 /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인간의 욕망과 본질을 꿰뚫는 탁월한 통찰력이 담긴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햄릿’이 창작 뮤지컬로 다시 태어나 무대에 올랐다. 가혹한 운명 한가운데서 고뇌를 노래하 는 ‘햄릿’ 역은 배우 홍광호와 고은성이 맡았다. 원작의 희생, 좌절, 포기와 같은 어두 운 선택들뿐만 아니라 도전, 새로움, 희망과 같은 밝은 메시지들을 담고자 한다. 고 전 원작이 지금 이 시대에 선사하는 묵직한 선율과 감동, 뮤지컬 <햄릿:얼라이브> 를 만나보자.
    2. (클래식)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 12월 21일 ~ 12월 31일 / 유니버설아트센터 위대한 명콤비 차이코프스키와 마리위스 프티파가 탄생시킨 고전 발레의 대표작이 다시 막 올랐다. 차이코프스키 음악에 맞춘 주인공 클라라와 호두까기 왕자의 신비 롭고 환상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과자나라에서 펼쳐지는 러시아, 스페인, 중국 등 각국의 개성 있는 민속춤과 정통 클래식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관객들을 환상 의 세계로 이끌 크리스마스의 전령사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을 만나보 자.
    3. (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2017년 10월 27일 ~ 2018년 1월 7일 /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독창적인 스타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의 저명한 소설가 ‘야마다 무네키’ 의 소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이 뮤지컬로 탄생했다. 사랑 받기를 꿈꿨던 여인 마츠코의 기구한 삶을 흡인력 강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표현한 작품이다. 한 인간은 누군가와의 관계 속에 의존하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스스로 존재해 야 한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을 만나보자.
    《새로 나온 음반》
    [신보] 임정현 (Funtwo) - 앨범명 < Everyday Fun >

    2006년, 야구 모자를 눌러쓴 채 전자 기타로 캐논 변주곡을 연주하는 한 청년의 동영 상이 전 세계 언론과 대중들을 사로잡았다. 음악을 취미로만 삼았던 그는 마침내 프 로 뮤지션이 되어 첫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이 앨범에는 평범하면서도 비범한, 매일 을 즐겁게 살고 싶어 하는 그의 바람이 녹아있다. 일상에서 얻은 아이디어들을 에너 지 넘치는 록 음악과 서정적인 전자 기타 멜로디로 풀어낸 이 앨범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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