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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차 방송일 내용
    545회 2017-06-22

    1.문화트렌드 X - 강렬한 색채, 감성적 터치! 모리스 드 블라맹크 展
    2.아트다큐 후아유 - 실존을 행위하다! 1세대 전위미술가 이건용
    3.책 읽는 풍경 - [젊은 작가 시리즈] 시인 오은 편 2회 <끝과 시작>
    4.문화&이슈
    ■ 문화트렌드 X 강렬한 색채, 감성적 터치! 모리스 드 블라맹크 展
    20세기 ‘야수파’의 거장, 화가 모리스 드 블라맹크(1876~1958)의 초기부터 말기, 사 망하던 해 남긴 유작까지 전 생애를 총망라한 전시가 한국 최초로 열렸다. ‘야수파’ 는 과감한 원색으로 내면의 감정을 강렬하게 드러낸 화파로 1905년부터 약 5년간 활 동했는데, 블라맹크는 사실 화가 이전에 바이올린 연주자로 또 사이클 선수로 활약 한 인물이다. 1901년 고흐의 전시를 보고 화가에 입문한 그는 야수파 시절부터 고흐 와 세잔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풍경화와 정물화를 남겼다. 1차 세계대전 참전 이후 파리 교외의 나즈 지역에 정착하면서 본인만의 화풍을 찾아나간 블라맹크. 이 시기 그는 원근법과 하늘의 미세한 변화까지 포착한 풍경화로 유명한데, 화려한 원색의 초기작부터 무겁고 어두운 색조의 말년 작품까지 감상할 수 있는 블라맹크의 전시 를 만나보자.
    ■ 아트다큐 후아유 실존을 행위하다! 1세대 전위미술가 이건용
    1970년대 한국 아방가르드 미술 1세대로서 신체적 회화의 장르를 연 행위예술가 이 건용(75)의 근작전이 열렸다. 그는 홍익대에서 회화를 전공했지만 1971년 졸업전에 거대한 생목을 뿌리째 전시장에 옮겨놓은 ‘신체항’ 연작으로 1974년 파리국제비엔 날 레에 초대되면서 세계인의 찬사를 받는다. 이후 그는 인간의 신체에 주목하면서 <현 신>,<장소의 논리> 등 ‘이벤트 로지컬’이라 명명한 행위예술에 집중한다. 이 이벤트 로지컬의 대표작은 캔버스 안거나 등지고 그리는 신체드로잉 시리즈. 이 중 특히 그 를 세계적으로 주목받게 한 퍼포먼스는 1979년 상파울로 비엔날레에서 선보인 ‘달 팽 이걸음’ 이었다. 그렇게 반백년 전위예술가의 삶을 이어온 그가 최근 퍼포먼스 ‘신체 드로잉’에 색채를 입혀 대중에게 한 걸음 더 다가왔다. ‘달팽이걸음’처럼 천천히, 멈 춤 없이 전진하는 백발의 청년작가 이건용을 집중 취재했다.
    ■ 책 읽는 풍경 [젊은 작가 시리즈] 시인 오은 편 2회 <끝과 시작>
    유쾌한 언어유희를 통해 사회 부조리를 비판하는 시인 오은 편 두 번째 시간에는 작 가가 추천하는 인생 책, 비슬라바 쉼보르스카의 <끝과 시작>을 만나본다. 시가 너 무 잘 써질 때는 불안해서, 또 시가 너무 안 써질 때는 돌파구를 찾고자 이 책을 읽었 다는 오은 시인. 이 작품은 1996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폴란드 문학의 거장 비슬 라 바 쉼보르스카가 삶과 문학, 역사와 사회에 관한 철학적 문제들을 풍부한 상징과 은 유로 풀어낸 대표 시선집이다. 시인 오은에게 영감과 반성, 시를 쓸 동력이 되어준 비슬라바 쉼보르스카의 울림 깊은 시를 만나보자.
    ■ 문화&이슈
    문화·예술 분야에 종사하는 명사들이 소개하는 책과 함께 쉼 없이 쏟아져 나오는 전 시, 신간, 공연 소식을 한 눈에 알아보자.
    [단신]
    1. (클래식) 임동혁 피아노 리사이틀 6월 25일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세계 3대 콩쿠르를 모두 석권한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리사이틀 무대를 선보인다. 직 접 타건하여 고른 새 그랜드 피아노, 스타인웨이 D-274와 재회하여 연주하는 리사 이 틀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쇼팽 스페셜리스트 임동혁이 2015년 전곡 음반을 발매하 기도 한 쇼팽 프렐류드를 선보인다. 녹턴, 화려한 변주곡, 발라드 1번, 뱃노래부터 쇼 팽 24개 전주곡까지 연주할 예정이다. 쇼팽의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 임동혁 피아노 리사이틀>을 만나보자.
    2. (무용) 국립발레단 <스파르타쿠스> 6월 23일 ~ 6월 25일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살아있는 발레의 전설 안무가 유리 그리고로비치(Yuri Grigorovich)가 극찬한 발레 작품이 다시 펼쳐진다. 고대 로마의 검투사 출신 노예 반란 지도자로, 역사에 인간 이 인간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존중 받을 가치가 있지 않느냐는 질문을 던진 인물 인 스파르타쿠스의 이야기를 무용으로 풀어낸 공연이다. 로마군과 반란군의 역동적 인 전투장면은 한시도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한다. 화려함과 강렬한 에너지로 최고 의 몰입감을 선사할 <스파르타쿠스>를 만나보자.
    3. (연극) <신인류의 백분토론> 5월 19일 ~ 7월 9일 /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
    전 회차가 매진되고 객석 점유율 102%를 달성한 새로운 대학로 흥행 연극이 막 오 른 다. 2016 공연예술창작산실 연극 우수작품 선정작인 이 작품은 실제 한 방송의 백분 토론 프로그램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과학, 사회, 종교, 예술의 각계 인사들이 인류 의 기원을 주제로 각각 창조론과 진화론으로 나뉘어 100분간 열띤 토론을 펼친다. 무 대 위 모니터에 실시간으로 자료화면 등을 송출하는 영상 시스템을 통해 실감나는 토론 방송을 구현해낸 연극 <신인류의 백분토론>을 만나보자.
    4. (전시) 문화역서울284 <프로젝트284: 시간여행자의 시계> 展 5월 17일 ~ 7월 23일 / 문화역서울284 전관 및 광장
    전 회차가 매진되고 객석 점유율 102%를 달성한 새로운 대학로 흥행 연극이 막 오 른 다. 2016 공연예술창작산실 연극 우수작품 선정작인 이 작품은 실제 한 방송의 백분 토론 프로그램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과학, 사회, 종교, 예술의 각계 인사들이 인류 의 기원을 주제로 각각 창조론과 진화론으로 나뉘어 100분간 열띤 토론을 펼친다. 무 대 위 모니터에 실시간으로 자료화면 등을 송출하는 영상 시스템을 통해 실감나는 토론 방송을 구현해낸 연극 <신인류의 백분토론>을 만나보자.
    《새로 나온 음반》
    [신보] 듀에토 (백인태, 유슬기) - 앨범명 < DUETTO >

    남성 4중창 경연 프로그램 준우승팀의 멤버로 활약한 백인태, 유슬기가 크로스오버 듀엣 듀에토(DUETTO)를 결성하고 데뷔 앨범을 발매했다. 대학교 동기이자 11년 지 기 친구인 백인태, 유슬기가 성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오버만이 보여줄 수 있는 카 타르시스를 담아낸 앨범이다. 클래시컬한 연주부터 대중적 팝 발라드, 듀에토의 포 부를 담은 가곡 스타일의 곡 등이 다채롭게 수록되었다. 새로운 크로스오버 음악으 로 가득 채운 이 앨범을 만나보자.

    544회 2017-06-15

    1.문화트렌드 X - 스트레스 ZERO 지대! <레인보우 아일랜드>
    2.책 읽는 풍경 - [젊은 작가 시리즈] 시인 오은 편 1회 <유에서 유> &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3.문화&이슈
    ■ 문화트렌드 X 스트레스 ZERO 지대! <레인보우 아일랜드>
    한 해를 기다린 음악페스티벌의 계절이 시작됐다. 6월 첫 주 열린 현장은 가평 자라 섬에서 펼쳐진 ‘레인보우 아일랜드’. 매년 1만 2천여 명의 관객이 찾는 이 행사는 복 잡한 도시를 벗어나 숲속에서 캠핑을 즐기며 음악에 취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야외 축 제다. 7회째인 올해는 뷰티풀 스테이지, 포레스트 레게 클럽, 레인보우 가든, 재즈& 클럽 등 네 가지 주제의 야외무대에서 재즈, 힙합, 레게, 발라드 장르의 개성 넘치는 인디뮤지션(에디킴, 스컬&하하, 볼빨간 사춘기 등) 28개 팀이 참여해서 토요일 낮부 터 일요일 새벽까지 열정 넘치는 공연을 펼쳤다. 여름 향기 물씬 나는 음악 페스티 벌, 그 뜨거운 현장으로 달려 가보자.
    ■ 책 읽는 풍경 [젊은 작가 시리즈] 시인 오은 편 1회 <유에서 유> &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책 읽는 풍경> 네 번째 주인공은 2002년 대학 입학과 동시에 ‘현대시’로 등단한 시 인 오은. 서울대 사회학과와 한국과학기술대학원을 졸업하고 빅데이터 연구원을 거 쳐 현재는 음반 레이블에서 글쓰기 수업을 기획, 진행하고 있는 이채로운 경력의 소 유자다. 2013년 발표한 두 번째 시집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로 15회 박인환문학 상도 수상했다. 중의적인 단어를 활용하는 언어유희 속에 세상에 대한 깊은 통찰을 내포하고 있는 그의 시는 유쾌하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다. 평범한 일상을 촌철살인 의 언어로 그려내며 우리 시대 청년들의 비애와 사회 부조리를 비판하는 젊은 시인 오은. 가벼운 낱말들로 만든 묵직한 무게의 시를 만나보자.
    ■ 문화&이슈
    문화·예술 분야에 종사하는 명사들이 소개하는 책과 함께 쉼 없이 쏟아져 나오는 전 시, 신간, 공연 소식을 한 눈에 알아보자.
    [단신]
    1. (클래식) 피아니스트 김광민 콘서트 ‘You&I’ 6월 24일 ~ 6월 25일 / LG아트센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김광민의 피아노 콘서트가 무대에 오른다. 지난 35년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은 그의 곡들과 10년 만에 발표한 정규 6집의 수록곡들을 모두 만 나볼 수 있는 기회이다. 피아노 솔로부터 넓은 스펙트럼의 장르를 들려주는 악기들 의 구성으로 드라마틱한 앙상블까지 느껴볼 수 있다. 신선하고 색다른 무대들을 선 보여 감동을 선사할 <피아니스트 김광민 콘서트 ‘You&I’>를 만나보자.
    2. (뮤지컬) 빨래 3월 9일 ~ 11월 26일 / 동양예술극장 1관
    2005년 초연 이후 12년 동안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로 자리를 지켜온 뮤지컬이 다시 막 오른다. 서울의 달동네를 배경으로 주변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평범한 사 람들의 팍팍한 삶을 진솔하고 유쾌하게 그린 뮤지컬이다. 서울 살이 5년 차인 당찬 강원도 아가씨 ‘서나영’과 꿈을 위해 한국에 온 순수한 몽골 청년 ‘솔롱고’의 이야기 를 통해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해줄 뮤지컬 <빨래>를 만나보자.
    3. (연극) 20주년 특별공연 <스페셜 라이어> 5월 23일 ~ 7월 30일 /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대학로 연극의 역사이자 대한민국 오픈런 공연의 시초인 연극 ‘라이어’가 20주년을 맞아 특별한 공연으로 돌아왔다. 영국의 인기 극작가 겸 연출가 레이 쿠니(Ray Cooney)의 대표작인 ‘Run for Your Wife’를 번안, 각색한 이 작품은 국내 최다 누적 관객 수인 500만 명을 기록하는 등 1998년 초연 이후 매일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 다. 서로 속고 속이는 상황과 자신의 거짓말에 스스로 걸려드는 캐릭터들로 공연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는 연극 <스페셜 라이어>를 만나보자.
    4. (전시) 화화(畵畵)-반려·교감 展 5월 16일 ~ 7월 9일 /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본관
    반려동물과 반려식물을 주제로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모은 전시가 열렸다. 이 전시는 감정을 나누는 친구이자 가족 같은 관계인 동 물과 식물을 통해 정신적 피로도가 높은 삶 속에서 ‘반려’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되 새 긴다. 개와 고양이뿐 아니라 식물과 벌레, 곤충 등 동·식물의 포괄적인 대상을 다룬 총 37명의 작가들의 회화, 사진, 조형 등 시각예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사람과의 교감이 어려운 시대, 반려 동·식물과 교감하고 치유 받는 현상을 담아낸 <화화 반려. 교감>展을 만나보자.
    5. (전시) 자끄 앙리 라띠그 <라 벨 프랑스(La Belle France)!> 展 4월 18일 ~ 8월 15일 / KT&G 상상마당 갤러리
    프랑스가 사랑한 사진작가 자끄 앙리 라띠그의 개인전이 국내 최초로 열렸다. 전시 의 제목 ‘라 벨 프랑스(La Belle France)’는 프랑스어로 ‘아름다운 프랑스’라는 뜻이 다. 20세기 프랑스의 아름다운 풍경, 프랑스 상류계층의 여유로운 모습 등이 담긴 감 각적인 흑백사진들과 최초의 컬러필름(오토크롬), 빈티지 프린트 등 자유롭고 감각 적인 사진 200여 점이 전시되었다. 틀에 얽매이지 않아 자유롭고 여유로운 프랑스에 서의 일상이 담긴 사진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자끄 앙리 라띠그 - 라 벨 프랑스(La Belle France)!>展을 만나보자.
    《새로 나온 음반》
    [신보] 마크 빈센트(Mark Vincent) - 앨범명 < A Tribute To Mario Lanza >

    2009년 오스트레일리아 갓 탤런트(Autralia's Got Talent)의 우승자인 호주 출신의 테너 마크 빈센트가 불멸의 테너 마리오 란차(Mario Lanza)에게 바치는 헌정 앨범 이 발매됐다. 올해 만 23살인 이 젊은 테너는 호주 클래식 역사상 20세까지 6개의 앨 범을 발매한 유일한 아티스트로 평가되기도 한다. 이번 앨범은 1950년대에 성악가 와 영화배우로 활약했던 마리오 란차의 레퍼토리를 마크 빈센트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앨범이다. 반세기가 넘는 시대 차이를 뛰어넘은 하모니를 들려줄 앨범을 만 나보자.

    543회 2017-06-08

    1.문화트렌드 X - 세계 최초 막 올린 <이집트 초현실주의자들> 展
    2.아트다큐 후아유 - 숯으로 공간을 그리는 조각가 박선기
    3.책 읽는 풍경 - [젊은 작가 시리즈] 시인 황인찬 편 2회 존 치버의 <사랑의 기하학>
    4.문화&이슈
    ■ 문화트렌드 X 세계 최초 막 올린 <이집트 초현실주의자들> 展
    인류 4대 문명의 발상지, 이집트의 근현대 역사와 미술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세 계 최초로 한국에서 열렸다. 초현실주의는 1914년 1차 세계대전 이후 프랑스 시인 앙 드레 브루통에 의해 시작돼 유럽을 휩쓴 사조로 이집트에선 프랑스 유학파인 조르 쥬 헤네인이란 시인이 1938년 맨 처음 선언됐다. 조르쥬 헤네인은 ‘예술과 자유 그 룹’ 을 만들어 활동했는데, 여기에 속한 인지 아플라툰 등 대표적인 초현실주의 화가들 은 유럽의 초현실주의와는 달리 이집트의 처참한 현실과 핍박받는 민중의 실상을 표 현했다. ‘예술과 자유 그룹’ 후신으로 등장한 초현실주의 단체 ‘현대미술 그룹’은 이 집트의 신화, 전설 등 소재를 활용해 이집트의 정체성을 초현실주의 화풍에 녹여냈 다. 이들 두 그룹이 활약한 1938년부터 1960년대까지 이집트 근현대미술 세계로 출 발해보자.
    ■ 아트다큐 후아유 숯으로 공간을 그리는 조각가 박선기
    숯을 매다는 작가로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조각가 박선기. 그가 최근 숯이 아닌 거 울, 아크릴, 형광색 공 등 새로운 재료를 통해 빛을 다각도로 보여주는 대형 신작전 을 열었다. 경북 선산 시골에서 나고 자란 그는 어린 시절 자연에서 뛰놀았던 추억 을 되살려 이탈리아 유학시절, 숯을 매다는 작업을 시작했고 해외에서 먼저 큰 주목 을 받았다. 귀국 후 호텔 로비에 숯이 아닌 빛을 반사하는 아크릴을 매달기 시작하면 서 국내에서도 스타작가로 급부상했다. 또, 숯으로 가루를 내어 드로잉을 그리고, 잉 크를 만들어 입체적인 스케치를 하는 등 숯을 이용한 실험도 끊임없이 펼쳐 보이고 있는 미술가 박선기. 숯으로, 나아가 빛으로 세상에 없는 공간을 창조하는 조각가 박 선기를 집중 취재했다.
    ■ 책 읽는 풍경 [젊은 작가 시리즈] 시인 황인찬 편 2회 존 치버의 <사랑의 기하학>
    SNS 아이돌 시인 황인찬 작가의 두 번째 시간은 그가 추천하는 인생 책, 존 치버의 <사랑의 기하학>을 살펴본다. 존 치버는 20세기 미국 현대문학을 주도한 단편소설 의 거장. 오늘 살펴볼 작품 중 표제작인 <사랑의 기하학>은 아내의 외도라는 문제 에 직면한 남자가 유클리드 기하학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다 결국 고독하게 숨을 거두 는 이야기이고, <헤엄치는 남자>는 이웃집의 풀장을 가로질러 자신의 집을 향해가 는 한 남자의 진실을 추적하는 내용. 황인찬 시인은 대상과 거리두기, 일상을 낯설 게 바라보는 시선, 결말의 반전 등에서 존 치버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았고, 그의 소 설이 교과서와도 같았다고 고백한다. 황인찬 시인의 시선으로 존 치버의 소설 <사랑 의 기하학>을 조명해보자.
    ■ 문화&이슈
    문화·예술 분야에 종사하는 명사들이 소개하는 책과 함께 쉼 없이 쏟아져 나오는 전 시, 신간, 공연 소식을 한 눈에 알아보자.
    [단신]
    1. (클래식)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6월 9일 ~ 7월 15일 / 고양아람누리, 이천아트홀, 부천 시민회관, 대전예술의전당

    ‘건반 위의 구도자’ 백건우의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가 2007년 이후 10년 만에 ‘끝 없는 여정’이라는 주제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메이저 클래식 레이블에서 베토벤 소 나타 전곡 집을 발매한 첫 번째 한국인 피아니스트인 백건우는 이번 공연에서 총 8 개 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국 32개 무대에서 29회의 연주로 관중들과 만난다는 백 건우가 새롭게 선보이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을 만나보자.
    2. (무용) 유니버설발레단 <디스 이즈 모던> 6월 8일 ~ 6월 10일 /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유니버설발레단의 제 7회 대한민국 발레축제 참가작 공연이 막 오른다. 프리미엄 브 랜드 ‘This is Modern’으로 헤리티지를 쌓아온 유니버설발레단은 지난 17년간 관객 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기존 작품 두 편과 신작을 함께 선보인다. 모던 발 레계의 거장 이어리 킬리안의 프티 모르 (Petite Mort), 관객과 무용수와의 즉흥댄스 를 선보이는 마이너스7 (MINUS 7), 독일 출신의 중견 안무가 레이몬도 레벡의 화이 트 슬립 (White Sleep)까지 만나볼 수 있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디스 이즈 모던>을 만나보자.
    3. (창극) 국립창극단 <코카서스의 백묵원> 6월 3일 ~ 6월 10일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서사극의 창시자로 불리는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대표 희곡 ‘코카서스의 백묵원’을 원 작으로 하는 동명의 창극이 열린다. 재일교포 극작가 겸 연출가 정의신이 처음으로 창극에 도전한 작품으로, 한 아이를 놓고 벌어지는 두 여인의 양육권 다툼을 다룬 다. 관객의 몰입 극대화를 위해 극장 무대 위에 설치한 가설객석으로 관객과 무용수 간의 거리를 없앴다. 아이를 낳은 여인과 기른 여인의 격렬한 다툼을 절절한 소리로 그려내어 진정한 모성애란 무엇인지를 돌이켜 볼 계기를 마련해주는 창극 <코카서 스의 백묵원>을 만나보자.
    《새로 나온 음반》
    [신보] 안중재 - < NEW GENERATION >

    촉망받는 신예 기타리스트 안중재의 첫 번째 정규 앨범이 발매되었다. 그는 세계적 인 명곡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해석한 커버 영상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는데, 특히 마이클 잭슨의 ‘Love never felt so good’ 커버 영상은 유튜브 100만 뷰에 육박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데뷔 전부터 김건모, 이효리, 2NE1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콜 라보레이션 무대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으며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기타 유망주의 데 뷔앨범을 만나보자.

    542회 2017-06-01

    1.아트다큐 후아유 - 꿈을 향한 패기찬 몸짓, 안무가 김보람
    2.책 읽는 풍경 - [젊은 작가 시리즈] 시인 황인찬 편 1회 <구관조 씻기기> & <희지의 세계>
    3.문화&이슈
    ■ 아트다큐 후아유 꿈을 향한 패기찬 몸짓, 안무가 김보람
    단원 김홍도의 고향 안산에서 김홍도의 주요 작품 9점을 현대무용, 스토리, 노래, 영 상, 홀로그램 등 장르를 혼합해 재현한 융복합 공연이 열렸다. 이 무대의 중심이 되 는 춤을 창작한 이가 한국 현대무용계의 차세대 스타안무가 김보람이다. 완도 출신 인 그는 댄스가수 현진영을 보며 춤꾼을 꿈꿨던 TV키드. 고교시절 무작정 상경해서 방송 백업댄서팀 <프렌즈>에 들어갔고, 1999년부터 2007년까지 엄정화, 이정현 등 의 메인 백업댄서로 활약했다. 서울예대 무용과에 입학하면서 처음 현대 무용의 매 력에 빠져든 김보람은 이후 안성수의 <픽업그룹>에 합류하면서 그간의 스트릿 댄 스, 방송댄스를 모두 접고 현대무용에 집중한다. 이후 2007년 앰비규어스 댄스컴퍼 니를 창단하고 현대무용에 힙합, 발레, 스트릿 댄스까지 결합하는 대중적 접근으로 개성 뚜렷한 작품을 연이어 내놓았고, 국내외 상을 휩쓸기 시작했다. 특히 <공존> (2012), <실수>(2014)는 스페인과 일본에서 수상하며 그의 이름 석 자를 세계에 알 린 작품이다. 하지만 국내외의 인정 속에서도 한국에서 현대무용가로 산다는 것은 힘겨운 일. 최근 국립무용단의 기획공연 <쓰리볼레로>에서도 색깔 짙은 작품을 선 보인 김보람을 만나 춤꾼으로서 갈등, 굴곡, 꿈이 담긴 인생이야기를 들어보자.
    ■ 책 읽는 풍경 [젊은 작가 시리즈] 시인 황인찬 편 1회 <구관조 씻기기> & <희지의 세계>
    최근 ‘문학의 부활’ 시대를 이끌고 있는 주역은 바로 詩. 한국문단은 물론 특히 SNS 상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장 핫한 시인, 황인찬이 <책 읽는 풍경> ‘젊 은 작가 시리즈’ 세 번째 주인공이다. 황인찬 시인은 2010년 23살에 등단한 이후 2012년 첫 시집 <구관조 씻기기>로 최연소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등 장했다. 이후 3년 만에 내놓은 두 번째 시집 <희지의 세계>도 1만부 이상의 판매고 를 올리면서 시 열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그의 시는 기존 문학의 전통을 거부하고 한국모더니즘 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연 시집으로 평가된다. 시각과 청각을 중시하 면서 ‘낯설게 하기’, ‘관찰과 거리두기’를 통해 쉽게 읽히면서도 너무 쉽게 간파되지 않는 시를 쓰려고 노력한다는 황인찬 시인. ‘시’란 무엇인지? 복잡하고 바쁜 세상에 왜 ‘시’를 읽어야하는지? 그 질문에 해답을 주는 젊은 작가 황인찬의 독특한 시 세계 와 만나보자.
    ■ 문화&이슈
    문화·예술 분야에 종사하는 명사들이 소개하는 책과 함께 쉼 없이 쏟아져 나오는 전 시, 신간, 공연 소식을 한 눈에 알아보자.
    [단신]
    1. (클래식) 로테르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6월 4일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유럽에서 가장 역동적인 오케스트라로 평가받는 로테르담 필하모닉이 네 번째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 네덜란드 관현악의 전통을 견인하고 있는 로테르담 필하모닉 이 번 공연의 메인 레퍼토리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이다. 협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과 로테르담 필의 첫 한국인 수석이자 악단의 최연소 수석주자인 첼리스트 임희영이 함께한다. 지휘자 다비트 아프캄이 이끄는 <로테르담 필하모닉 오케스트 라>의 내한공연을 만나보자.
    2.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6월 2일 ~ 6월 11일 / 대구 계명아트센터,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2010년 국내 초연으로 유럽 뮤지컬 흥행의 포문을 열었던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초특급 캐스트로 돌아온다. 엄기준, 신성록, 카이가 주인공 몬테크리스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엘리자벳’, ‘팬텀’, ‘레베카’ 등 많은 흥행작들을 연출해 온 로 버트 요한슨 연출과 브로드웨이의 실력파 안무가 제이미 맥다니엘이 다시 합류하여 호흡을 맞춘다. 비극적 운명을 넘어선 남자의 복수, 그리고 사랑의 교향곡을 그린 뮤 지컬 <몬테크리스토>를 만나보자.
    3. (연극) 만리향 5월 11일 ~ 6월 4일 / 성수아트홀
    2014년 35회 서울연극제에서 4개 부문을 수상했던 연극 ‘만리향’이 4호점을 오픈한 다. 대중에게 익숙한 배우 권오중과 장원영을 비롯한 3호점 배우들도 다시 만날 수 있다. 정범철 연출이 이끄는 ‘극발전소301’의 단원들이 대거 합류하여 끈끈한 호흡 을 보여줄 예정이다. 바쁜 일상 속에 잠시 잊고 있던 내 주변과 가정을 돌아보게 되 는 5월에 익숙하지만 특별한 존재인 가족을 이야기하는 연극 <만리향>을 만나보자.
    4. (전시) 성남아트센터 로컬리뷰2017 <페킹發> 4월 28일 ~ 6월 25일 /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
    세계현대미술의 메카이자 중국의 심장부 페킹(북경, 北京)의 정신적 버팀목 수신핑 (苏新平)과 왕화샹(王华祥), 두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가 열렸 다. 작년 쓰촨發 에 이어 현재 중국미술을 지역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전시로, 세계에서 가장 큰 미술 시장인 중국의 미술을 조명한다. 작가이자 교육자로서 동시대 작가들의 정신적인 버 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다른 듯 닮은 두 작가의 작품 세계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전 시 <페킹發>을 만나보자.
    5. (신간) 월향비책
    일품요리부터 밑반찬과 국, 찌개 레시피까지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메뉴들을 요리 초 보자들도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친절하게 가르쳐주는 책이 출간됐다. 책에 실린 60여 가지 메뉴에는 집에서 자주 먹는 일상적인 음식부터 특별한 날을 위한 일 품요리까지 푸짐하게 담겨있다. 기본 요리 비법부터 차근차근 알려주는 신간 <월향 비책>을 만나보자.
    《새로 나온 음반》
    [신보] 윤종신, 포르테 디 콰트로 - 앨범명 <2017 월간 윤종신 3월호>

    남성 4중창을 뽑는 음악 경연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이였던 윤종신이 크로스오버 음악 에 깊이 매료되어 경연의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와 함께 작업한 앨범이 발매됐 다. 2017 <월간 윤종신> 3월호 ‘마지막 순간’은 삶의 마지막 순간을 맞이한 나의 엄 마, 나의 아내 그리고 나의 연인에게 건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언제 찾아올지 모 를 영원한 이별에 대해 노래하는 윤종신과 포르테 디 콰트로의 앨범을 만나보자.

    541회 2017-05-25

    1.문화트렌드 X - 비발디, 3D 클래식 콘서트로 부활하다! <비발디아노 – 거울의도시>
    2.아트다큐 후아유 - 너와 나, 우리의 이야기, 보통의 삶을 그리는 화가 황주리
    4.책 읽는 풍경 - [젊은 작가 시리즈] 소설가 윤고은 편 2회 <완벽한 하루>
    5.문화&이슈
    ■ 문화트렌드 X 비발디, 3D 클래식 콘서트로 부활하다! <비발디아노 – 거울의도시>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부문 부동의 1위 <사계>를 작곡한 바로크음악의 거장 비 발디. 그의 생애를 3D미디어아트, 클래식 오케스트라와 전자악기, 모던댄스로 풀어 낸 독특한 콘서트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 무대에서 막 올랐다. 주인공은 체코에서 2008년 제작되고 2015년 월드투어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돼 유럽과 남미 등 전 세계 에서 화제를 일으킨 <비발디아노>. 내용은 1678년 비발디의 탄생에서부터 빨간 머 리 사제로 불렸던 성직자 시절, 합창단원 안나 지로와의 사랑과 이별, 외로운 죽음 을 다루고 있다. 내레이션과 <사계>, <두 대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협주곡>, < 콘체르토> 등 비발디의 대표곡을 씨줄과 날줄로 엮어 스토리를 이어가는 신개념 뉴 미디어 클래식 콘서트 <비발디아노>를 만나보자.
    ■ 아트다큐 후아유 너와 나, 우리의 이야기, 보통의 삶을 그리는 화가 황주리
    원고지, 돌멩이, 의자, 안경 등 세상의 사물에 그린 한 컷 씩 그림으로 이야기를 건네 는 스토리 텔러 화가 황주리. 80년대 초, 민중미술이 대세이던 시절 미대를 졸업한 그녀는 자신만의 언어를 찾던 중 출판사를 운영한 아버지 덕분에 늘 집안에 흔했던 원고지에다 매일 한 장 씩 그림일기를 그리기 시작했다. <추억제>란 이름의 거대한 작품으로 탄생한 이 조각그림은 스토리텔러 화가 황주리의 탄생을 알린 역작이었 다. 미국 유학 중 그녀는 돌, 안경 같은 오브제에 추억의 편린들을 그리기 시작했고, 실제 사진 속에도 이야기를 그려 넣으며 소재를 확장해갔다. 그런 그녀가 최근 내놓 은 건 본격 소설집. 이 책엔 대학시절의 방황과 할머니와 아버지, 급작스런 동생의 죽음 등 이별 이야기까지 화가의 삶이 속속 담겼다. 그림, 글, 여행 그리고 팔순 노모 가 삶의 전부인 화가 황주리를 집중 취재했다.
    ■ 책 읽는 풍경 [젊은 작가 시리즈] 소설가 윤고은 편 2회 <완벽한 하루>
    소설가 윤고은 편 두 번째 시간은 작가가 추천하는 인생 책 마르탱 파주의 <완벽한 하루>를 만나본다. 1975년생인 마르탱 파주는 현대인의 고독과 절망을 엽기 발랄한 유머로 그려내며 역설적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프랑스의 신예 작가. 그의 대 표작 <완벽한 하루>는 눈뜨는 순간부터 죽음을 꿈꾸는 한 남자의 하루를 환상적으 로 그린 소설이다. 윤고은 작가는 미래를 고민하던 2005년 시절 이 책을 만나 감동 과 위로를 받았다고 고백한다. 모순된 것, 이질적인 것들과의 동거와 전복, 고독한 일상을 블랙유머로 풀어내는 마르탱 파주의 소설을 통해 소설가 윤고은의 내면 이야 기를 들어보자.
    ■ 문화&이슈
    문화·예술 분야에 종사하는 명사들이 소개하는 책과 함께 쉼 없이 쏟아져 나오는 전 시, 신간, 공연 소식을 한 눈에 알아보자.
    《새로 나온 음반》 [신보] JOONSAM (준삼) - < A DOOR >
    뉴욕의 대표적인 재즈 클럽 블루노트와 스몰스에서 발매 공연을 가진 준삼 (JOONSAM)이 10년의 뉴욕 활동 끝에 데뷔앨범을 발매했다. 미국의 재즈 전문 잡지 인 DOWNBEAT와 JAZZ TIMES에서 세련된 작곡과 섬세한 감성으로 호평을 받은 그의 앨범은 발매 직후 미국의 재즈 라디오 WBGU, WVCR, KSJS 등에 방송되어 호 평을 받았다. 피아노, 드럼과 함께 연주한 트리오에 트럼펫과 기타의 피처링으로 앨 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뉴욕의 감성을 담은 재즈 베이시스트 준삼의 첫 앨범을 만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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