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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신순

    회차 방송일 내용
    1120회 2017-03-21

    두 평에 갇힌 청춘 2017년 청춘의 봄. 올해도 어김없이 대학에 합격한 청년들은 상경했다. 들뜨는 기분 도 잠깐이다. 학생들은 사회생활을 하기도 전부터 한 평, 두 평 남짓한 방에서 주거 비용과 생활비 때문에 고군분투하고 있다. 서울 대학가 방 평당 월세 16만 3천 원, 부 의 상징인 강남의 타워팰리스의 평당 월세 15만 8천 원보다 비싸다는 충격적인 통계 는 사실이었다. 기숙사에 합격하지 못한 대학생들이 최저주거기준도 충족하지 못한 좁은 방으로 내몰리고 있다. 은 대학생들이 열악한 주거 공간으로 내몰리 고 있는 현실과 그들이 겪고 있는 주거문제의 실태를 집중 취재했다.

    █ 보증금이 없어 고시텔로
    2016년 한국장학재단의 정책방안 연구 보고서에는 고시텔에 거주하는 대학생 비율 이 12.2%라고 조사됐다. 이 발견한 한 대학가의 고시텔은 건물의 5층, 3 층, 지하의 세 개 층에서 60여 개의 방을 운영하고 있었다. 고시원은 층별로 면적과 비용이 달랐으며, 가장 큰 방조차 7.54㎡, 2.28평, 월 37만 원, 최저주거기준으로 명 시된 1인 가구의 14㎡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지하층에 있는 1평 남짓한 가 장 작은 방은 월세 18만 원, 공동 화장실과 욕실을 사용해야 하며, 창문이 없어 햇빛 이 들지 않아 곰팡이가 가득 핀 충격적인 모습이었다. 은 고시텔의 5층과 3층, 지하에 사는 대학생들을 만나 그들이 사는 모습을 취재할 수 있었다.
    “환기도 안 되고 약간 퀘퀘하고 묵은 냄새가 있는 곳.. 이 방이 나를 옥죄는 느 낌. 이 방에 되게 눌리는 느낌... 되게 많이 우울해져요. 나는 왜 여기 있지, 여기는 왜, 나는 왜 이런 곳에 있어야 되지, 약간 이런 생각”
    이 만난 대학생들은 좁아서 불편한데도 500만 원에서 1000만 원 가량의 보 증금을 감당할 여유가 없어서 보증금이 없는 고시텔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 혼자 사는 1인 대학생 70%가 주거 빈곤층
    주거 빈곤층은 생활비에서 주거비용으로 30%이상 지출 하는 계층이다. 2016년도 한 국장학재단의 정책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 1인 청년가구(34만 817명) 10 명 중 4명(12만 3591명), 36.2%가 주거 빈곤에 처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혼자 사는 1인 대학생들의 경우 70%가 주거 빈곤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취 재한 박다정(가명)씨는 생활비의 약 60%이상을 주거비로 지출한다고 했다. 공부를 잘해 좋은 대학에 합격한 박다정(가명)씨는 꿈에 부풀어 상경했던 때로 돌아갈 수 있 다면 다른 선택을 했을 거라고 했다. 대학생 열 명 중 한 명은 부모에게 어떠한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다. 팀 이 만난 또 다른 대학생은 방 한 칸을 지키기 위해 본업인 학업에 집중하기보단 노동 자에 가까운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학기 중에도 3~4개의 알바를 유지하며 새벽 2시 까지 일을 해야만 하는 대학생의 현실과 그들이 사는 방을 들여다보았다.

    █ 대학의 책임은 어디에
    대학이 학생들의 주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주체임은 분명하 다. 각 대학별로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지만 현실은 11.53%의 수용률로 현저히 낮다. 기숙사에 합격하지 못한 학생들은 당연히 주변의 월세 방, 고시원, 하숙집으로 가야 하는 상황이다. 그마저도 합격한 기숙사의 비용 또한 높은 현실. 민간 기업에 투자 를 받아 운영하는 민자 기숙사 때문이다. 이 취재한 서울 한 사립대학의 민자 기숙사의 4개월 기숙사비는 1,515,000원, 식비를 포함하면 200여만 원을 학기 초에 일시금으로 내야한다. 한국도시연구소 최은영 연구위원과 민자 기숙사의 정보 공개청구를 위해 소송을 진행했던 참여연대의 김경율 회계사, 심현덕 간사 및 민달 팽이유니온 임경지 위원장은 민자 기숙사의 운영비용을 학생들이 부담하고 있는 현 실 및 대학생들이 겪는 주거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건축기금을 수백억 수천억 쌓아놨음에도 불구하고 그 건축기금을 1원 한 푼 못 건드리고 수천억을 빌려와서, 고비용의 차입금을 빌려와서 그 이자를 전부 다 기숙 사 이용하는 학생들이 다 부담한다는 건데 상당히 불합리하죠.”
    이 취재한 김평강 학생은 비싼 기숙사비, 월세를 감당하기 어려워 천안에 서 KTX를 타고 통학을 한다. 한 달 방값보다 KTX 정기권이 더 저렴하기 때문이었 다. 부족한 기숙사 수, 그마저도 비싼 민자 기숙사로 인해 고민하는 대학생들을 만 나 청년 주거 문제를 밀착 취재했다.

    1119회 2017-02-28

    척추, 스무 개의 철심 ■ 사망한 모친에게서 발견한 20개의 철심, 사인(死因)의 진실은? 지난 달, 제작진에게 걸려온 한통의 제보 전화! 어머니가 척추수술 도중 사망했다 고 이야기하는 제보자. 충격적인 내용은 사망한 어머니의 몸에서 9cm가량의 철심 20개가 화장 후에 발견되었다는 것! 2014년 1차 수술 당시 심은 6개의 철심을 제거하 고 2016년 다시 20개의 철심을 심는 대수술을 진행하면서, 환자나 가족들에게 20개 철심 수술에 대한 설명이 없었다고 한다. 가족들이 전공의로부터 설명받은 수술동의 서엔 단지 척추 5마디 관련 수술만이 기록되어 있었을 뿐이다. 허리가 아파 거동하 지 못하는 남편의 병수발을 들다 척추수술을 하게 된 어머니. PD수첩에서 의뢰한 전 문가들의 견해에 따르면, 20개 철심을 심는 척추 수술은 78세 고령의 어머니가 받기 엔 수술 시간이 길어 상당히 부담되는 수술이라고 한다. 하지만 집도의는 이 사실을 사전에 수술 당사자 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알려주지 않았다고 한다. 이런 대수 술인 줄 알았다면 애초에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란 유가족들. 수술 전과 후, 어머니 의 사망에 대해 제대로 설명을 듣지 못해 더 답답한 마음만 커져간다. 수술 중 어머 니의 죽음. 병원 측에서는 사망 원인이 20개의 철심 수술 자체가 문제되는 것이 아니 라 수술 부작용 중 하나인 패혈전증 때문이라고 주장하는데‧‧‧

    ■ 우후죽순 늘어나는 척추전문병원
    2010년 일본에 비해 무려 7배나 많았던 척추 수술. 현재도 4명 중 1명이 진료를 받 을 만큼 척추질환 환자와 척추전문병원이 증가하고 있다. 척추전문병원이란, 보건복 지부에서 특정 진료과목에 대해 난이도 높은 의료행위를 하는 병원을 지정한 것을 말한다. 문제는 척추전문병원에서 시술‧수술을 받은 이후 후유증으로 고통 받 고 있는 사람들 또한 드물지 않게 나타난다는 것! 척추전문병원에서 수술받은 후 하 체 마비와 배뇨 작용 이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최양현(55)씨. 현대의학으로는 치료 가 불가능하여 평생 척수자극기를 장착해 살아가야한다는 판정을 받게 되었다. 그리 고, 디스크 때문에 전문병원을 찾아간 김민철(가명)씨. 간단한 치료라는 말을 믿고 별다른 검사 없이 MRI촬영 후 400만원이 넘는 고액의 ‘고주파열치료’ 시술을 받았지 만, 고통이 더욱 심해져 오래 앉아있을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이러한 척추전문병원 의 진료 방식엔 한 가지 특이한 점이 있었는데, PD수첩의 의료 현장 점검 결과 대다 수 전문병원에선 진료 전 고가의 MRI 촬영을 우선적으로 권하고 있었다. 환자들은 정확한 진료를 위해 MRI가 필요하다는 의사들의 설명을 믿고, 자신에게 필요한 것인 지 살펴볼 생각도 하지 못한 채 MRI 촬영을 받아들이는데‧‧‧

    ■ 환자의 권리와 의사들의 설명 의무, 그 해답은?
    현장 의료진이 하루 수십 명의 환자를 봐야하는 한국 의료시스템. 이 시스템을 맞추 기 위해선 한명의 환자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현실적으로 환자들에게 개별적으로 구체적인 사전 설명을 하기엔 어려움이 많은 환경이다. 최근 환자에게 설명 의무를 강화하는 의료법 제 24조 2항이 개정되었지만, 의료 현장에 있는 의사들 은 현실적인 시간의 제한, 집도의와 전공의의 분리 등 치료 현장에서 어려움으로 인 해 환자에 대한 인도적인 치료를 강조하는 입장에 선뜻 동의하기 어렵다고 한다. 독 일의 경우, 30년 이상 환자의 권리를 논의해왔으며 환자와 의료진이 동반자적 관계 를 맺고 있다. 또한 민법 제630조e를 통해 설명의무를 강조하고 있다. 우리나라 또 한 현실적으로 환자들에게 충분한 설명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이루어져있는지 생각 해 보고, 가능한 대안을 모색해야할 시점이다.

    이번 주 [PD수첩]에서는 의문의 20개 철심이 박힌 할머니의 사인에 대해 취재하 고, 척추 치료 관련하여 한국 의료 현장에서 발생하는 맹점과 이를 바꿀 수 있는 대 안에 대해 조명한다.

    1118회 2017-02-21

    탄핵, 불붙은 여론 전쟁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선고 시점이 3월 초로 가시화되고 있 다. 인용과 기각, 두 개의 선택에서 갈라선 대한민국, 탄핵 찬성과 반대 두 진영의 여 론 전쟁에 불이 붙었다.

    ▣ 두 진영으로 갈라진 광장, 두 개의 대한민국 탄핵 정국 3개월 차에 접어든 지금, 광화문 광장과 시청 광장엔 각기 다른 두 개의 텐트가 세워져 있다. 탄핵 인용을 바라는 측의 블랙 텐트와, 탄핵 기각을 주장하는 측의 빨간 텐트. 그들은 현 상황을 ‘전쟁상황’에 비유했다. 서로 채 1k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연일 벌어지고 있는 총성 없는 전쟁! 그들은 왜 천막 농성에 나서게 된 것일까?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취재했다.

    ▣ 탄핵 심리의 새로운 변수 ‘고영태 녹취록’ 지난 2월 14일, 헌법재판소는 새로운 증거를 채택했다. 일명 ‘고영태 녹취록’으로 불리는 29건의 녹음파일이다. 해당 녹취록은 고영태 前 더블루K 대표이사가 측근들 과 함께 재단을 장악해 사익을 추구하려 한 정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대 통령 대리인단 측은 녹취록을 근거로, 재단을 사유화하려고 했던 것은 최순실이 아 닌 고영태이며, 때문에 탄핵 심리의 프레임이 바뀌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국 회 소추위원단 측은 설령 재단을 통한 사익 추구를 고영태가 기획한 것이라 할지라 도,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농단을 심판하는 탄핵 심리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고 주 장한다. [PD수첩]은 헌법재판소 증거로 채택된 고영태 녹취록을 포함해, 2시간 분량의 녹 취 파일을 입수해 분석했다. 녹취 파일에는 어떤 내용이 들어있는 것일까? 탄핵 심 리 막판 이슈로 떠오른 고영태 녹취 파일의 내용을 공개한다.

    ▣ 대통령 탄핵 선고를 앞둔 양 진영의 막판 여론전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탄핵 선고를 목전에 앞두고 양측 모두 막판 세 결집에 나 섰다. 탄핵 인용을 주장하는 시민들은 탄핵이 기각될지 모른다는 일말의 불안감으 로 다시금 촛불을 들고 결집하고 있고, 탄핵 기각을 주장하는 측 역시 맞불 태극기 집회를 연일 열고 있다. 여기에 각 당의 정치인들이 가세하면서 두 진영으로 갈라진 광장정치는 더욱 가속화되는 중이다. 보수 단체 협의회는 오는 3.1절 집회에 탄핵에 반대하는 보수층의 총결집을 독려하기도 했다. 그런데 제작진은 취재 중 최근 태극 기 집회 측에서 특정 단체를 지원하는 대신 집회 인원을 동원해달라는 요청을 받았 다는 정황을 들을 수 있었는데... 탄핵 기각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탄핵 과정이 모두 기획되었고, 이를 보도하는 언론 들도 편파적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그들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은 SNS를 통해 횡행하고 있는 가짜뉴스. 집회 현장에서는 촛불 집회 폭력 시위설 등 가짜뉴스가 포 함된 신문이 배포되고 있었다. 현 정국 현안에 대한 가짜뉴스는 SNS를 통해 빠른 속 도로 확산되며 대치 정국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어떻게 나더라도 한 쪽의 반발을 피할 수 없는 상황. 두 진영 으로 나뉘어져 치열한 여론 전쟁을 벌이고 있는 현 시점에서, 양 진영 모두 헌법재판 소의 선고 결정을 수용하는 사회적 합의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그것이말로 탄 핵 선고 이후 상처를 극복하고 한국 사회가 공동체로서 제대로 기능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기 때문이다.

    12월 9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 가결 이후 촛불과 태극기 둘로 나뉜 대한민 국. 탄핵 최후변론을 앞둔 운명의 일주일, 광장의 갈등은 지금 최고조로 치닫고 있 다. [PD수첩] 1118회에서는 탄핵 정국 속 대립하는 목소리를 취재하고, 향후 우리 가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본다.

    1117회 2017-02-14

    대선, 빅뱅은 시작됐다 ■ 반(潘)의 돌연 사퇴, 요동치는 대선 정국 지난 2월 1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보수의 유일한 대안이었던 반 후보의 사퇴로 정치권 전체가 술렁였다. 곧이어 언론에서는 반 후보 의 지지율을 누가, 얼마 만큼을 흡수하여 최대 수혜자가 될지 대선 판세를 예측하는 분석이 이어졌다. 출마 후보들은 예기치 못한 라이벌 후보의 사퇴 선언에 더욱 분주 해졌다. 대통령 탄액안이 가결되어 정확한 대선 날짜를 알 수 없는 혼란스러운 판세 속에서 본격적인 대선 전쟁은 이미 시작 됐다. [PD수첩]은 차기 대선 유력 주자들 의 24시간을 따라다니며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카메라에 담았다. 유례없는 단기간 의 승부, 그 뜨겁고 치열한 현장이 지금 공개된다.

    ■ 대세론, 굳히려는 자 VS 역습을 노리는 자 부동의 1위, 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반 전 총장의 사퇴 선언 이후 대세론 굳히기에 들어갔다. 그 뒤를 무서운 속도로 쫓고 있는 다크호스 안희정 충남 지사와 ‘사이다’ 발언으로 촛불 민심을 사로 잡은 이재명 성남 시장! 민주당 경선이 곧 결선 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있는 가운데 경선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 이에 맞서 기 위해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제3지대 스몰텐트가 펼쳐졌다.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 의 의장이 지난 7일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전격 선언한 것. 과연 안철수 전 대표는 바 른 정당과의 연대, 연정을 통해 제 3지대 빅텐트를 구축하여 반 민주당의 대항마로 서 우뚝 설 수 있을 것인가? 개혁 보수의 아이콘, 후보 중 유일한 ‘경제 전문가’ 바른 정당 유승민 의원 까지 ‘보수후보 단일화’를 주장하며 문재인 대세론에 제동을 걸고 있다. [PD수첩]제작진은 문재인 전 대표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이에 대한 입장을 직접 들어보았다. 이뿐 아니라 안희정 충남 지사와의 단독 차량 인터뷰, 이재명 성 남 시장의 아침 출근길부터 퇴근길까지의 밀착 동행 취재, 안철수 전 대표의 아침 운 동하는 모습과 자택 공개, 유승민 의원과의 단독 인터뷰 등 지금까지 단편적인 뉴스 에서 볼 수 없었던 후보들의 다양하고 진솔한 면모를 공개한다.

    ■누가 반(潘)을 대체할 것인가, 십룡들의 전쟁 헌정 사상 최대의 위기에 직면한 보수진영. 덩달아 불안해진 강경 보수 여론은 광 화문 광장에 모여 ‘탄핵 반대’를 외치고 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빈 자리를 메꾸려는 듯 보수 정당의 후보들이 대거 대선 출마를 예고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지난 3일 “우리 당을 불임정당이라고 했지만, 다산(多産)체제로 들어간 다. 다음 주부터 보라. 거의 10명 가까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PD수첩]에서는 자 유한국당 김문수 비상대책위원, 원유철 의원, 홍문종 의원을 직접 찾아가 현재 보수 진영이 처한 상황과 대책안을 직접 들어보았다. 아직 공식 출마 선언 조차 하지 않 은 황교안 권한 대행의 지지율 고공행진은 무엇을 의미 하는가? 황교안 대행의 출마 여부를 전문가들과 함께 예측해본다.

    ■국민들의 염원, 새로운 대통령을 만들다 ‘정권 교체’를 향한 국민들의 간절한 바람은 15차례의 촛불집회로 이어지고 있다. 과연 민심의 선택을 받을 최후의 1인은 누구일까? 전문가들과 각 언론사 대선 후보 전담 마크맨 기자들이 분석한 유력 대선 주자들의 강점과 약점은? 과연 어느 후보가 오천만 국민의 염원에 부응할 것인가? 지난 과오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오천만 국민 모두가 심혈을 기울여 차기 대선 주자들을 물색 중이다. 어느 때보다 국민 모두가 철 저한 후보 검증을 원하는 이 때, 한치 앞도 예상하기 어려운 2017년 차기 대선을 [PD 수첩]에서 집중 취재했다.

    1116회 2017-02-07

    대통령의 의사들 지난 4일, 김영재 원장의 부인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 박채윤 씨가 의료농단과 관 련해 첫 구속됐다.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게 명품가방 등 수천만 원 상당의 뇌 물을 줬다는 혐의였다. 김영재 원장의 일가는 의료농단을 중심으로 여러 특혜 의혹 을 받고 있는 비선의료의 핵심인물! 김 원장의 리프팅용 실 허가 관련 식약처 급행심 사 및 서울대병원 의료재료 등록 건과 외래진료의사 위촉, 산업기술자원부의 R&D사 업 선정 과정, 중동 및 중국 해외진출 등의 특혜 의혹들이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 그 렇다면 김 원장이 이토록 각종 사업에 이권을 챙길 수 있도록 이들은 누구일까?

    █ 특혜와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제작진은 15년도 김영재 원장측이 서울대병원과 주고받은 이메일을 입수했다. 내용 은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 내 안티에이징클리닉 설립 관련 김 원장의 부인 박채윤 씨가 대표로 있는 와이제이콥스메디칼과의 MOU협약 추진 건이었다. 그리고 추진 과정에서 마련된 인사동 한정식 모임. 안종범 전 경제수석과 김진태 전 복지부비서 관이 참석한 이 모임이 있은 3일 뒤, 김 원장 일가의 MOU협상은 급물살을 타고 진 행 됐다. 하지만 결국 당시 서울대병원장이였던 오병희 교수의 승인이 떨어지지 않아 협상은 무산됐다. 그런데 제작진은 이메일 내용을 살펴보던 중 특이한 점을 발견했 다. 대부분의 이메일 참조라인에 서창석 병원장의 메일주소가 적혀져 있었다는 것이 다. 왜 당시 청와대 주치의인 그가 서울대병원의 MOU 진행 사항을 일일이 받아봤 던 것일까. 서창석 병원장은 14년 9월 청와대 주치의를 돌연 사임 후, 16년 5월 서울대병원장 으 로 임명된다. 서울대병원장 당시에도 김 원장 사이의 특혜의혹들은 계속됐다. 서창 석 병원장은 김 원장을 외래진료의사로 위촉하고, 김영재 실은 서울대병원 내 의료 재료로 등록됐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서창석 병원장에게 몇 차례 인터뷰를 요청했 지만 결국 서면답변을 보내왔다. 답변서에는 ‘잘 아는 교수로부터 소개받아 성심껏 조치를 취했을 뿐, 병원에 등록 요청 건은 없었다’고 했다. 하지만 제작진이 병원 내 부 관계자들에게 확인한 바에 따르면, “시계탑에서 김 원장 실 등록 건과 관련해 몇 차례의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시계탑, 그곳은 서창석 병원장실이었다. 국립의료의 중심인 서울대의 병원장이 일개 성형외과 의원의 특혜 뒤를 봐줬다는 비난에서 벗어 나기 힘든 것이다.

    █ 또 하나의 의혹, 연대 세브란스 병원 그렇다면, 이병석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장이 주치의였던 시절에는 김영재 원장과 관련된 특혜 의혹들은 없었던 걸까. 13년~14년 9월까지 청와대 주치의를 역임한 이 병석 병원장. 최순실에게 김영재 원장을 소개시켜준 장본인이다. 왜 숱한 성형외과 전문의들 중 김영재 원장이었을까. 제작진은 이에 대해 이병석 병원장을 만나기 위 해 두 달여간 연세대 세브란스 홍보팀과 수차례 만남을 가졌다. 하지만, 제작진과 인 터뷰를 하기로 약속한 당일 이병석 병원장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대한 제대로 된 해명도 없었다. 당일 약속을 깨면서까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거부한 이유는 무엇일 까.

    █ 김영재 특혜 의혹, 허탈한 대한민국 제작진은 김 원장이 특혜의혹을 받은 부분에 대해 관련 업계 종사자들을 만나 심경 을 들어봤다. 와이제이콥스메디칼의 리프팅용 실과 같은 제품품목으로 식약처 허가 를 받았던 경쟁업체 A대표. 그는 과거 와이제이콥스메디칼과 특허침해 분쟁까지 갔 었다. 그가 처음 특허분쟁으로 조사를 받은 시점은 2014년 7-8월경. 그때부터 여러 정부기관이 그를 찾아왔고, 조사를 받았다. 이에 대해 특허분쟁 전문변호사는 통상 범위를 뛰어넘는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의료기기업체 B대표 역시 식약처 에서 국내 수출허가를 단기간에 승인 시켜준 것과 빅5(대형병원) 중에서도 서울대병 원에 의료재료를 등록한 것에 대해 허탈감을 넘어선 박탈감마저 느꼈다고 했다. 심 지어 존제이콥스 화장품이 3~5개월만에 면세점에 입점한 것에 대해 1년 반째 준비 중이었던 화장품 업체 C대표는 사업할 의지마저 꺾인다고 토로했다.

    의료농단의 중심 김영재 원장, 부인 박채윤 대표에게 쏟아지는 특혜의혹들. 여기에 관여된 전 주치의, 자문의들의 엇갈리는 주장 속 [PD수첩]은 취재 중 입수한 자료 와 증언을 통해 그들의 진실공방을 파헤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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