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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신순

    회차 방송일 내용
    762회 2018-01-18

    36,700년의 눈물 ❍ “뜨거운 감자” 양심적 병역 거부
    무술년 새해, “뜨거운 감자” 양심적 병역 거부와 대체 복무제 논의가 본격적으로 불 을 지피기 시작했다. 지난해 1심에서 양심적 병역 거부 무죄 판결은 44건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한 대법원장, 헌재소장 등 사법계 인사들이 등용될 때마다 논 란이 되어온 사안이기도 하다. 헌법재판소는 이에 대해 이미 두 차례 합헌 선고를 내 린 바 있지만, 2015년 공개 변론 이후 세 번째 헌법 소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사법계뿐만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양심적 병역 거부에 관한 논의는 진행되고 있다.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 공략중 하나가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의 대체 복무제 도입이었으며, 박주민 의원은 양심적 병역 거부자를 위한 대체 복무제를 도입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2018년 1월 15일, 양심적 병역거부 문제로 고통받는 당사자들과 가 족들은 약 47,000여 명의 이름으로 대체 복무제를 촉구하는 청원서를 청와대에 제출 했다.
    ❍ 양심적 병역 거부자, 누적 수감년도 36,700년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의 대부분은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이다. 이들은 살인과 전쟁 에 반대하는 성서의 가르침을 근거로 군대를 거부한다. 1950년 이후 군대를 거부한 다는 종교적 신념으로 수감된 한국인은 19,270여 명, 그들의 형량을 모두 합하면 36,700년이 넘는 시간이다.
    2015년에 유엔 자유권 규약 위원회에서 한국 병역 거부자들 100명의 개인 진정에 대한 사건을 판단하면서 “병역 거부자들에게 형사 처벌하는 것은 양심의 자유를 위반하는 것이다.” 규약위반이라는 판단을 합니다. 이에 더해 병역 거부자들이 감옥에 있는 현실을 ‘자의적 구금’이라고 판단을 내렸습니다. 자의적 구금은 가장 극심한 인권침해인데 감옥에 있는 병역 거부자들이 ‘자의적 구금’ 상태라 판단하면서, 실제로 즉각 석방하라고 이야기합니다. - 임재성 변호사 INT 중-
    2013년 국제연합 (UN) 인권위원회는 종교와 신념 등의 이유로 군 복무를 거부해 수 감 중인 사람은 전 세계 723명, 그중 669명, 92.5%가량이 한국인이라고 발표했다. 국 제연합(UN)은 한국 정부에 수차례 양심적 병역거부권의 인정 및 대체복무제 도입 을 권고하고 있다.
    ❍ 여호와의 증인을 위한 특별한 감옥, 그리고 5명의 군 의문사
    양심적 병역 거부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처벌은 군사 정권이 들어서며 강력해졌 다. 1975년 3월 9일, 부산 일대 여호와의 증인 예배당에 병무청 직원들이 들이닥쳤 다. 여호와의 증인 구인과 징집은 시대적 분위기와 군사 정권의 강력한 명분 아래 전 국적으로 확대되었다. 이후 논산 훈련소 헌병대 영창에는 여호와의 증인들만을 위 한 특별한 감옥, ‘독거특창(獨居貣倉)’이 만들어졌다. ‘독거특창’은 가로 60cm, 세로 120cm의 독방이다. 헌병이 체인벨을 누르면 수감자는 독거특창 천장에 있는 스위치를 눌러 빛이 들어오게 해야 했는데, 여호와의 증인들을 재우지 않기 위 해 특별히 고안된 장치였다. 당시의 ‘독거특창’을 MBC 스페셜에서 전격 공개한다.
    제가 그때 논산에서 여호와의 증인 한 명이 집총을 거부해서 죽었다는 얘기를 사실 들었거든요. 그래서 이미 죽을 각오를 하고 갔는데, 중대장이 얘길 하더라고요. ‘여호와의 증인들은 살려둘 수가 없다’ 권총을 꺼내서 우리 귀에 대고 (군 복무) 할 건지 안 할 건지 얘기를 하라 그러더라고요. 우리는 할 수 없다고, 우리가 최대한 법을 준수하지만, 집총이나 이건 할 수가 없다고. - 강영호 / 독거특창에 수감되었던 당사자 INT 중-
    2006년부터 3년 동안 진행된 ‘군의문사 진상규명 위원회’에서 의문사로 인정된 여호 와의 증인은 5명이다. 군사 정권 하에서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은 빨갱이보다 못한 존 재로서 고문과 탄압을 받아야만 했다. 제작진은 군의문사로 인정된 故 이춘길 씨의 가족과 목격자를 만나 당시의 끔찍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 등대사(燈臺社) 사건 : 38명의 신도들이 투옥되어 해방이 되어서야 풀 려났다.
    1939년 일본 경찰은 한국 여호와의 증인 신도 38명을 체포한다. 정부 기관이 편찬 한 ‘한민족 독립운동사’에서는 이를 일제 말기의 주요한 저항 중 하나로 등대사(燈臺 社) 사건이라 기록하고 있다. 반전사상 유포와 신사참배, 천왕숭배를 거부하던 여호 와의 증인의 행동은 일본의 눈에는 반체제 활동과 다를 바가 없었다. 이들은 수많은 독립 운동가들처럼 일본의 가혹한 고문과 탄압을 받았다. 제작진이 만난 옥규빈 씨 는 당시 체포되었던 옥지준 할아버지와 김봉녀 할머니의 손자다. 현재 1심 재판 계 류 상태로, 수감될 처지에 놓여있다. 옥씨 가문은 양심적 병역 거부로 3대 째 감옥살 이를 이어오고 있는 셈이다.
    ❍ 2000년 대만의 대체 복무제
    제작진은 2000년도부터 대체 복무제를 실시한 대만의 사례를 현지 취재했다. 중국 과 대치 중인 대만은 1949년 독립 이후 징병제를 시행해왔다. 국방과 안보의 문제에 있어 우리나라만큼 양보 없는 정책을 펼쳐왔지만, 현대의 국방력은 인력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직시한 후, 국방 제도를 개편한 대표적인 국가다. 대만 역시 대체복무 제 시행 초창기에는 반대의 여론이 우세했다. 하지만 제도 시행 후 대체근무가 현역 보다 힘들다는 것이 상식이 되면서, 시행 초 1.5배 길었던 근무기간이 현역과 동일해 지기까지 했다. 노인 요양시설, 소방 등 사회복지 시설에 대체 복무 인력을 투입하면 서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이 사회에서 큰 역할을 하도록 돕고 있었다.

    761회 2018-01-11

    신년특집 MBC스페셜 <맛의 방주> 2부 ■ 기획 의도
    새롭게 시작된 2018년. 맛의 역사를 다시 쓰는 신년특집 <맛의 방주> 2부작!
    1년에 27,000개 이상의 식재료가 사라지고 있는 인류의 식탁. 조금 더 많이, 그리고 조금 더 빠르게. 저렴한 가격으로 대량 생산된 식재료가 세계인의 입맛을 획일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에 이탈리아에서는 1997년 ‘맛의 방주 선언문’을 발표하여, 소멸 위기에 처한 전 세계 식재료를 지켜내자는 ‘맛의 방주 운동’을 시작하였다. 현재 전 세계 4,635개 품목이 ‘맛의 방주’에 올랐으며, 우리나라 역시 92가지 품목을 등재했다.
    신년특집 MBC스페셜은 <맛의 방주> 2부작을 통해 자칫 사라질 뻔했던 소중한 ‘맛’의 기억을 되찾아 본다.
    ■ 주요 내용
    2부: 다양성을 위하여
    <끓여 만든 소금. 태안 자염>
    예로부터 부자만 먹던 귀한 소금 ‘자염’. 햇볕에 말린 갯벌 흙을 가마솥에 끓여서 추 출하는 특별한 소금이다. 대량생산이 가능한 천일염에 밀려 사라질 뻔했지만, 충청 남도 태안에선 지금도 전통방식 그대로 자염을 만들고 있다. 열두 시간 동안 뜨거운 가마 옆에서 씨름을 해야 하는 고된 과정. 하지만 이렇게 만들어진 자염은 천일염보 다 염도가 낮고 칼슘이 14배나 높아 최고의 소금으로 대접받는다고 한다.
    <진짜 우리 닭은 이런 모습이다! 파주 현인 닭 >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자취를 감추었던 재래 닭. 털이 검은 흑계부터 은 색 빛이 감도는 은계까지, 기록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재래 닭의 종류는 무려 20종에 이른다. 1983년부터 대한민국의 재래 닭 복원에 힘써온 홍승갑 대표. 처음 연구를 시 작했을 당시엔 재래종이 단 한 종류도 남아있지 않았지만 한평생을 바친 연구 끝에 복원에 성공했다. 재래종은 외래종에 비해 살이 차지고 병충해에 강하며 최고급 품 종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비싼 가격은 물론 키우기 힘든 조건 때문에 쉽사리 자리 잡 기 어렵다는데. 어렵게 복원 시켰지만 지켜 나가기가 힘든 맛의 방주. 해결 방안은 없는 것일까?
    <맛의 방주 활성화를 위하여 - 이탈리아 미식과학대학 ->
    맛의 방주가 자리 잡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건 다름 아닌 안정적인 소비망을 구축 하는 것. 이에 이탈리아에선 새로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미식과학대학을 설립했 다. 학부 3년의 과정 동안 유럽 내 5~6개국, 유럽 밖 1개 국가로 푸드 스터디 트립을 떠나는 학생들. 이는 단순히 지역의 먹을거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넘어, 지역과 사 람, 먹을거리 간의 연결 관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행복한 밥상. 그 해답을 찾아본다.
    <대한민국 맛의 방주의 보고. 제주를 찾다>
    -다시 살려낸 검은 소. 제주 흑우-
    대한민국에서 가장 다양한 맛의 방주를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섬 제주도. 2018년 현재 17개의 식재료가 맛의 방주에 등재되어 있는 것은 물론,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태고의 자연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제주도 곶자왈. 이곳 엔 우리에겐 낯선 검은 소 흑우가 있다. 과거 왕실 제사에 쓰이는 신성한 공물이었 던 흑우. 일제의 수탈에 멸종 위기해 처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그 후로 유전자 연구 를 통해 황우와 흑우 교배에 성공했고, 그 덕분에 안정적으로 흑우 개체 수를 확보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제주도엔 흑우 전문 음식점까지 생겨났으니, 황우보다 비 싼 값에 흑우를 매입해 농가의 고충을 덜어주고 있다.
    - 모두가 상생하는 행복한 밥상을 위해. 제주 토종 밥상 -
    각자만의 사연과 사명감을 가지고 다양성을 지켜나가는 사람들. 제주도의 한식 레스 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김지순 식품 명인 모자(母子) 역시 그 중 하나다. 푸른 콩장 소 스를 곁들인 샐러드부터 흑돼지까지. 맛의 방주에 등록 된 식재료가 중심이 되는 고 급스런 코스 요리. 값 비싼 식재료, 고집스런 농부들이 재배하는 값 비싼 식재료로 제주 음식 본연의 맛을 살려 내겠다는 것이 명인의 철학이다. 그래야만 손님이 제대 로 된 음식을 맛볼 수 있고, 농부들도 수익을 낼 수 있으며 이는 곧 ‘맛의 방주’ 프로 그램의 성공과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760회 2018-01-04

    신년특집 MBC스페셜 <맛의 방주> 1부 ■ 기획 의도
    새롭게 시작된 2018년. 맛의 역사를 다시 쓰는 신년특집 <맛의 방주> 2부작!
    1년에 27,000 여 식재료가 사라지고 있는 인류의 식탁. 조금 더 많이, 그리고 조금 더 빠르게. 저렴한 가격으로 대량 생산된 식재료가 세계인의 입맛을 획일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에 이탈리아에서는 1997년 ‘맛의 방주 선언문’을 발표하여, 소멸 위기에 처한 전 세계 식재료를 지켜내자는 ‘맛의 방주 운동’을 시작하였다. 현재 전 세계 4,635개 품목이 ‘맛의 방주’ 목록에 올랐으며, 우리나라 역시 92가지 품목을 등재했다.
    2018년. 신년특집 MBC스페셜은 <맛의 방주> 2부작을 통해 자칫 사라질 뻔했던 소중한 ‘맛’의 기억을 되찾아 본다.
    ■ 주요 내용
    <같은 요리 다른 식재료. - ‘맛의 방주 밥상’ 시식회 ->
    서울특별시 은평구에 위치한 혁신과학센터. 이곳에 똑같은 메뉴로 구성 된 두 개의 밥상이 마련되었다. 각자의 기준을 가지고 밥상을 평가해 보는 시민들. 같지만 서로 다른 밥상의 비밀은 바로 ‘식재료’에 있었으니,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 로 만든 밥상과 ‘맛의 방주’에 등재 된 식재료로 만든 밥상이었던 것! 지금까지 알고 있던 ‘맛’과는 다른 느낌의 ‘맛’. 과연 ‘맛의 방주’란 무엇일까?
    <‘맛의 방주’ 프로젝트의 발상지. 이탈리아를 가다>
    획일화, 표준화 된 식문화를 벗어나 밥상의 다양성을 지키기 위해 1997년 이탈리아 에서 처음 시작된 운동이 바로 ‘맛의 방주 프로젝트’다.
    1. 특징적인 맛을 가지고 있을 것 2. 특정 지역의 환경, 사회, 경제, 역사와 연결돼 있을 것 3. 소멸할 위기에 처해 있어야 할 것 4. 전통적 방식으로 생산될 것
    네 가지의 조건을 원칙으로 전 세계에 확산되고 있는 ‘맛의 방주’ 프로젝트. 2018년 현재 4,635개 품목이 ‘맛의 방주’에 올라있다.
    <곰팡이 핀 김치가 있다? 예산 ‘삭힌 김치’>
    충남 예산에는 홍어 맛이 나는 독특한 김치가 있다. 9년 전 건강이 좋지 않아 예산으 로 귀농을 하게 된 김형애 부녀회장. 귀농 생활을 하며 마을 어르신들이 즐겨 드시 는 음식 중에 곰팡이가 핀 독특한 김치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보통 김치와는 달 리 고춧가루가 들어가지 않고 밑 빠진 독을 활용해 숙성하는 ‘삭힌 김치’. 구수한 맛 이 일품이지만 삭힌 김치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전무 했기에 사라질 위기에 있었다. 김형애 부녀회장의 노력 덕분에 ‘맛의 방주’에 오르게 된 삭힌 김치. 이제는 매년 겨 울마다 온 마을 사람들이 삭힌 김치 담그기에 열심이라는데. 특별한 금치리 사람들 의 ‘삭힌 김치’를 찾아가 본다.
    <‘먹시 감식초’에 한 평생을 바치다 >
    대한민국 식품 명인 41호인 임장옥 씨. 그는 지금까지 전북 정읍에서 평생 ‘감식초’ 를 만들고 있다. 크기도 작은 데다 씨까지 많아 잘 먹지 않는 재래 품종인 ‘먹시감’. 하지만 그는 고집스럽게 토종 감을 지켜왔다. 먹시감에 술을 붓고, 구운 누룩을 넣 어 3년 이상 기다려야만 완성 되는 ‘먹시 감식초’. 이렇게 만든 식초는 색이 진하고 맛이 깊은 데다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높은 명품이 된다.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 한 전통 감식초 제조법. 일흔이 넘는 임장옥 명인은 자신이 손을 놓으면 앞으로 이 맛을 잃게 될까 걱정이 크다.
    <토종이 만들어 낸 쾌거. 앉은뱅이 밀의 기적>
    우리는 왜 종의 다양성을 지켜야 하는 것일까? 그 이유를 경상남도 진주에서 찾을 수 있었다. 1964년, 강한 생존력을 지닌 ‘소노라 밀’을 발견해 노벨상을 수상한 노먼 볼로그 박사. 병충해에 강하고 키가 작았던 ‘소노라 밀’. 그 원조는 1900년대 초 일본 으로 건너가 개량된 후, 멕시코로 전해졌던 진주의 토종 종자 ‘앉은뱅이 밀’이었던 것! 하나의 종이 지켜짐으로 인해 수많은 인류가 기아로부터 해방 될 수 있었던 ‘앉 은뱅의 밀’의 기적. 그 놀라운 이야기 속으로 떠나본다.

    759회 2017-12-28

    블랙리스트, 촛불을 만나다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꽁꽁 언 대한민국을 녹였던 촛불들. 분노, 희망, 기쁨 그 어떤 단어로도 다 설명할 수 없었던 그 해 겨울, ‘블랙리스트’들이 바라본 촛불 1년은 어떤 모습일까? 국민의 마음속에서 여전히 타오르고 있는 촛불의 순간을 블랙리스트들이 만나보았 다.
    돌아온 MBC, ‘웰컴’ 블랙리스트!
    블랙리스트 출연자들이 어렵게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세월 차별과 배제에 앞장섰 던 mbc의 초대에 넓은 마음으로 응해준 ‘블랙리스트’들! 방송인 김미화, 주진우 기 자, 진중권 교수, 이외수 작가, 박혜진 아나운서 등 출연자들이 mbc 프로그램에 나 오지 못한 기간만 도합 31년! 방송인 김미화 6년 8개월, 주진우 기자 8년 2개월, 진중 권 교수 5년 10개월, 이외수 작가는 4년 만에 mbc 방송 출연이다. 2006년부터 2009 년까지 <뉴스데스크>의 간판 앵커였던 박혜진 아나운서는 6년 6개월 만에 처음으 로 TV프로그램을 진행을 맡았다. mbc에서 초대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는 ‘예은 아빠’ 유경근 씨와 촛불집회 사회를 맡았던 박진 씨. ‘대놓고 블랙리스트’였던 두 사람은 뉴스를 제외한 mbc 방송 프로그램 첫 출연이다. 새로 취임한 최승호 사장의 깜짝 방문! 녹화 시작 전 스튜디오에 방문한 최승호 사장 은 출연자들에게 지난 시절 mbc가 한 잘못을 사과하며 mbc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부탁했다. 2013년 <진짜사나이>에서 해군 강연 장면이 통편집된 이후 mbc TV 프로 그램에서 얼굴을 볼 수 없던 이외수 작가, 2009년 아침방송 인터뷰 코너에서 갑자기 하차하게 된 주진우 기자, 질문 하나 했다가 <100분 토론>에서 하차하게 된 진중권 교수까지... 각자 ‘쓰라린’ 사연 하나씩 안고 온 블랙리스트들! 오랜 기간 노골적인 차 별과 배제로 고통받아온 그들이 함께 mbc에서 만나게 된 것에 대해 감격스러워했는 데...
    촛불의 주역을 만나다
    오메 기죽어 순악질 여사로 돌아온 김미화, 대한민국 비선 실세를 만나다? 주진우를 긴장하게 한 김미화의 비선 실세 인터뷰. 김미화가 만난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1,600만 촛불 시민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던 광화문 광장. 그 광장에서 일어난 여러 가지 사건 사고들. 주진우 기자가 촛불 집회 때 항상 머플러를 챙기는 이유, 촛불 집 회 주최 측이 광화문 광장 바닥에 주저앉아 얼어붙은 눈을 깨뜨릴 수밖에 없었던 사 연과 기저귀를 차고 촛불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의 사연 등 촛불집회에서 겪은 생생 한 경험담들이 공개된다. 기발한 깃발과 피켓들을 통해 많은 시민들의 눈길을 끈 이 색적인 퍼포먼스가 돋보였던 촛불 광장. 그중 가장 화제가 되었던 것은 최순실 분장 을 하고 나온 한 시민의 퍼포먼스였다. 당시 퍼포먼스를 진행했던 연극배우 김한봉 희 씨는 분노에 찬 시민들이 본인을 진짜 최순실로 착각하여 겪은 웃지 못하는 후일 담도 전했다.
    “저한테 진짜 욕을 하시는 거예요. 제가 처음에는 정지된 퍼포먼스를 했거든요? 이렇게 째려보는 거만 계속하고 있는데... 앞에서 계속 저를 보고 진짜 욕을 막 하시는 거예요. 막 쌍욕을 하시는 거예요.” - 연극배우 김한봉희 (당시 최순실 퍼포먼스 진행)
    또 다른 촛불 집회의 화제의 인물, 촛불 집회 최고 히트곡 ‘큰일 났네’ (최순실 육성 패러디)를 만들고 노래하는 심재경 씨 (1983년 MBC 대학 가요제 대상 수상곡 ‘그대 떠난 빈들에 서서’를 부른 에밀레의 멤버), 넘치는 흥과 열정적인 몸동작으로 광화 문 무대를 지배한 수화통역사 최황순 씨, 해남에서 서울까지 농민들이 뿔났다. 전봉 준 투쟁단 트랙터 시위에 참가한 농민 이관호 씨,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아르바 이트를 포기하고 집회에 참가한 여고생 핵사이다 발언자 진유나 씨를 만났다. 1년이 지난 지금, 그들의 일상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대한민국 촛불 시민들을 대표해 독일 에버트 인권상을 수상한 세월호 생존자 장애 진 학생과 세월호 희생자인 故 김동혁 군 가족의 만남은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 들었는데... 돌아오지 못한 오빠를 대신하여 단원고에 진학한 故 김동혁 군 동생 예 원 양의 사연을 화면으로 만난 박혜진 아나운서는 눈물을 그치지 못해 진행에 애를 먹기도 했다.
    “촛불 집회를 한창 할 때는 인근의 호텔의 최고층들이 다 만석이었어요. 내가 차마 집회까지는 못 가겠고 그런데 이 역사의 현장에는 동참하고 싶은 분들이 거길 빌리신 거죠.” - 퇴진행동 공동상황실장 박진 인터뷰 중
    당시 촛불집회 사회를 맡았던 박진 씨와 416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인 예은이 아빠 유경근 씨가 들려주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광장 이야기. 촛불 주역과 함 께 지난 촛불 1년을 되돌아보며 그때의 벅찬 감동을 다시 만난다.
    주진우 기자의 생생한 친박 추적기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국 인식 최초 공개!
    “(탄핵을 실행할 경우) 제가 장을 지질게요. 뜨거운 장에다 손가락을 넣어서 장을 지질게요” - 이정현 국회의원 / 2016년 11월 30일 발언
    “할 말 없으세요?” 주진우 기자의 애타는 ‘친박’ 의원 인터뷰 도전기! 탄핵이 실행되 면 장을 지진다던 이정현 국회의원. 그러나 탄핵 이후에는 SNS 계정까지 닫으며 두 문불출하고 있는데... 이정현 의원을 만나기 위해 주진우 기자가 떴다! 국회 의원회 관과 이정현 의원의 지역구인 전라남도 순천까지 달려간 주진우 기자, 과연 이정현 의원을 만날 수 있을까? 그 외 서청원, 윤상현, 최경환, 김진태 의원 친박의 핵심 정 치인들도 찾아가 보았다. mbc <정당정책토론회>에서 ‘1년 전 촛불은 거짓, 선동, 음모, 조작, 기획된 권력 찬 탈이며 권력 쿠데타’라고 발언한 조원진 의원. 주진우 기자가 그 발언 현장을 직접 찾아가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내 잘못도 크고요’ 이 말은 있었네요. 내가 이런 이야기를 다 해도 되나?‘내 잘못도’라는 ‘도’가 있잖아요. 그것은 자기도 큰 잘못의 일부분 (책임이 있고) 다른 데도 있고 나한테도 있다는 그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 김병준 전 국무총리 후보자
    촛불집회의 열기가 한창 뜨겁던 지난해 11월, 국무총리 내정자로 지명되며 무너져 가는 박근혜 정권의 구원투수로 나선 김병준 씨. 방송 최초, 김병준 전 총리 후보자 가 밝히는 청와대 뒷이야기! 김병준 씨가 본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어떤 모습일 까? 비밀리에 여러 번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났던 후일담과 당시 정국에 대한 박근 혜 전 대통령의 인식 등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던 탄핵정국 당시 긴박했던 청와대 상 황을 mbc <촛불 1년 특별기획 블랙리스트, 촛불을 만나다>에서 전격 공개한다.

    758회 2017-12-21

    시골에 가게를 차렸습니다 ▣ 기획의도
    “당신, 지금 행복한가요?”
    대한민국 천만도시 서울!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 6억 17만원 주 40시간 이상 연장 근로자 54.2% 서울 직장인 평균 출퇴근 시간 2시간 15분
    <효리네 민박>처럼 살고 싶고, <강식당>처럼 하고 싶은 것이 2017년 대한민국 사람들이 꿈꾸는 로망! 그러나, 현실은 항상 돈과 시간에 저당 잡혀 현재를 희생할 뿐.
    서울살이는 힘들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눈앞이 깜깜한 20대 공시족과 취준생, 세상 의 속도에 발맞추느라 허리가 휘는 30대 가장, 월 200만원도 안 되는 월급으로 결혼 도 포기한 N포세대. 죽을 만큼 노력해 직장을 잡고, 다시 더 죽을 만큼 일을 해 돈을 벌어도 조물주 위의 건물주에게 ‘월세’라는 이름으로 돈을 바쳐야하는 각박한 삶.
    MBC스페셜 ‘시골에 가게를 차렸습니다’는 규격화 된 도시의 삶을 버리고 자유로운 낭만 인생을 찾기 위해 시골로 내려가 가게를 차린 2030 젊은 사장들을 만난다. 도시 와 달리 시골이 주는 경제적, 환경적인 풍요를 누리며 오늘의 행복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
    ▣ 주요내용
    1. 7천만 원으로 우도에 서점 열고 단독주택까지 구입한 최영재 부부!
    제주도에서 배를 타고 15분을 더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섬, <우도>. 이곳에 맨손으 로 책방을 만드는 부부가 있다. 전문 인력을 쓰지 않고 지붕도색부터, 인테리어, 내 부 설계까지 부부의 손끝을 거쳐 꼭 1년 만에 드디어 가게의 모습이 완성되어 가는 데.. 이 부부는 왜 1,800명도 되지 않는 작은 섬에 서점을 차릴 생각을 했을까?
    “저는 돈이 너무너무 싫었어요.”- 최영재 사장 인터뷰 中
    어린 시절 아버지의 과로사로, 쳇바퀴 돌 듯 바쁘게 돌아가는 도시의 삶에 깊은 회의 감을 갖고 있던 최영재 씨. 아버지처럼 살고 싶지 않았던 그가 찾은 해답은 시골행이 었다. 결국 결혼을 약속한 이의선씨와 함께 5년 전 우도로 이사했다. 아내 의선씨와 함께 10여년의 직장생활을 정리하고 내려온 우도. 그런데 그곳엔 새 로운 삶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소박하지만 삶의 여유가 있는 삶이 었다.
    영재씨 부부가 우도에 정착하기까지 든 돈은 1억 미만. 6천만 원이 채 되지 않는 돈 으로 내 집을 장만했고, 연세 1천만 원 이하의 돈으로 가게까지 장만할 수 있었다는 데.. 게다가 우도에서 쓰는 이 둘의 생활비는 100만원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2. 월세 250만원 서울 꽃집 접고 제주 송당리에 1700평 플라워까페를 오픈한 이선영 부부
    서울에서 작은 꽃집과 고깃집을 함께 운영하던 이선영 씨도 4년 전, 제주행을 택했 다. 서울에서의 삶이 고달팠고, 무엇보다 나만의 정원을 갖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렇 게 시작된 제주에서의 삶. 그녀는 송당리에 1700평 부지의 정원 겸 플라워까페를 오 픈했다. 뒤뜰에만 나가도 들꽃이 천지에 피어있는 한적한 부지, 이선영씨는 이 땅을 평당 10만원에 구입했다. 서울에선 상상도 하지 못할 가성비! 선영씨는 제주에 와 서, 서울에서 운영하던 꽃집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큰 정원을 가꾸게 되었을 뿐 아니라, 삶의 여유와 행복까지 찾게 됐다고 한다.
    그러나 42년 간 서울에서 교편을 잡았던 선영씨의 어머니는 시골로 내려간 딸 내외 가 영 못마땅하다. 그녀는 딸 내외를 두고, 도시에서의 경쟁에서 실패한 루저라고 이 야기한다. 모녀의 엇갈리는 시골가게 철학! 하지만 어머니의 눈물바람과 극심한 반 대에도 불구하고 선영씨 부부가 도망치듯 제주로 향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도시에서는 재미가 없었어요. 내일이 기대되지 않았어요" - 이선영 사장 인터뷰 中
    3. 월급 80만원 서울살이 접고 선택한 강원도 평창 시골 빵집, 현 1200만원의 월매출을 올리게 된 최효주 남매
    평창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던 최효주씨는 제 2의‘김삼순’을 꿈꾸며 대학 입학과 함 께 서울로 상경했다. 하지만 그녀의 서울 dream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졸업 후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한 대형 베이커리에 취직했지만, 그녀가 받은 월급은 고작 140~150만원. 그마저도 첫 6개월간은 80만원도 채 되지 않았다고 한다.3평도 채 되 지 않는 원룸에서 고달픈 서울살이를 해야 했던 효주씨는 결국, 고향 평창으로 돌아 왔다.
    고향에 와서 효주씨가 한 것은 나만의 빵집을 오픈하는 것이었다. 평창의 가게 임대 료는 그녀가 서울에서 지냈던 3평짜리 원룸 월세보다도 저렴했다. 보증금 500만원 에 월세 50만원으로 그녀는, 평창에 13평짜리 시골빵집을 오픈했다.
    그리고 현재 효주씨의 빵집 월 매출은 1,200만원! 고향으로 돌아와 삶의 윤택함은 물 론, 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은 평창 아가씨의 귀촌 스토리가 공개된다.
    4. 대기업 직장 퇴사하고 강원도 양양에 서핑샵을 오픈한 이창훈 씨
    누구나 가고 싶은 번듯한 직장! 이창훈씨는 서울에서 대기업 건설회사에 다녔다. 하 지만 그는 직장생활 5년 만에 돌연 퇴사를 결정하고 강원도 양양의 서핑샵 사장님으 로 변신했다. 남부럽지 않은 직장과 스펙! 하지만 그가 양양행을 선택한 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빠져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좋은 대학 가려고 공부하고 다음엔 좋은 학점 받으려고 공부하고 그 다음엔, 좋은 회사 가려고 공부하고 그게 맞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살아보니까 행복하지 않더라고요. - 이창훈 씨 인터뷰 中"
    대기업 사원증을 버리고 찾은 휴식 같은 삶. 덕분에 하루 평균 4,5시간, 1년 중 2개월의 휴식을 얻었다. 도시 생활과 맞바꾼 행복의 가치! 시골행을 택한 후 가장 행복한 1분을 꼽는다면 일출을 보며 바다에 뛰어 드는 시간이라고..
    서울생활을 청산하고 제주도와 강원도로 떠나 가게를 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 은 는, 다가오는 12월 5년 만에 복귀하 는 MBC 손정은 아나운서가 내레이션을 맡아 시청자와 함께 공감하며 가슴 뜨거워 지는 메시지를 전해줄 예정이다.